ตอนที่ 20
제20장
October 31, 2026
정소율과 함께 병원에 도착했을 때 심유정은 이미 수술실에서 나온 뒤였다.
두 사람은 곧장 병실로 향했고 심유정의 어머니 하림이 곁을 지키고 있었다. 온서빈이 먼저 들어가 나지막이 불렀다.
“어머님.”
정소율은 병실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병실 밖 의자에 앉았다.
병동 안에서 하림은 별다른 표정 없이 온서빈을 올려다보며 옆에 있는 의자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앉아.”
“괜찮아요, 어머님. 지금 상태 어떤지 보러 왔어요.”
온서빈은 하림의 냉랭한 표정을 보고는 눈치껏 고개를 저었다.
사실 둘의 관계는 그리 가깝지 않았지만 어쨌든 어머니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온서빈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하림은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적이 있었다.
큰 도움은 아니었어도 어려운 상황에서 도와준 고마운 사람이었다.
하림이 심유정과 송성진에 대해 숨겼지만 사귀는 5년 동안 온서빈을 친아들처럼 대해줬기에 그녀를 원망하지 않았다.
심유정에게 시간 나면 하림을 보러 가겠다고 했던 게 이렇게 이루어질 줄은 몰랐지만.
“위험한 고비는 넘겼고 의사 선생님도 내일이면 깨어날 수 있을 거래.”
하림은 딸의 창백한 얼굴을 바라보며 가슴 아픈 마음이 가득 담긴 눈빛을 보냈다.
온서빈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은 다시 복잡함으로 바뀌었다.
지금 이 순간 온서빈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모르겠다.
결국하림은한숨을쉬며온서빈을
예전에너한테잘해줬던걸생각해서부탁하나만해도
당황하던그가이내정신을
앞으로다시는얘랑만나지이런일이또생기면엄마로서도저히감당하지못할것
하림의눈빛은진지했고온서빈에게당장무릎이라도꿇을온서빈은자신과심유정이만나는여부가자신이아닌심유정에게달렸다고말하고싶었지만초췌한하림의얼굴을보며차마입이떨어지지
그때문앞에서피식웃는소리가들리며정소율이단호한목소리로
제남자친구랑그쪽따님만나지않게하는건쉽지그쪽딸간수다시는제남자친구한테매달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