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9
제119화
October 31, 2026
선우진은 경멸스럽게 눈을 돌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디가 촌스럽단 말인가요?”
“평안하고 순탄하길 바라는 뜻이잖아요. 재앙도 화복으로 바뀌는, 얼마나 좋은 의미인가요.”
강희진은 입을 삐죽이며 말하였다. 그 말에는 그녀의 마음 깊숙한 바람이 담겨 있었다. 부귀영화를 바라지도 않았다. 다만, 아무 탈 없이 평안하게 살고 싶었을 뿐.
“마마.”
뒤에서 시종이 조심스레 불렀다. 그제야 강희진은 스스로의 무례함을 깨닫고는 허리를 급히 숙였다.
“어서 저 말과 친해지는 것이 좋겠군. 앞으로 닷새 동안 너와 함께 지낼 테니.”
선우진은 담담히 말을 던지곤 망설임 없이 돌아서 걸음을 옮겼다.
강희진이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땐 선우진의 뒷모습은 이미 멀어지고 있었다.
오늘따라 그의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평소 같았으면 방금 같은 말투에 벌을 주지는 않더라도 꾸중쯤은 들었을 터인데.
정신을 가다듬은 강희진은 시선을 옆의 조랑말에게 돌렸다.
“평안아, 평안아.”
그녀는 웃으며 부드럽게 불러보았다.
평안이라 이름 붙은 말은 순하게 고개를 떨구며 그녀의 손길을 그대로 받아주었다. 그 모양이 어찌나 예쁜지 강희진은 연신 그 머리를 어루만졌다.
“언니, 말 한번 타 볼래요?”
봉희설이 말을 타고 달려와 그녀 앞에 섰다.
강희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평안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이내 가볍게 말등에 오르며 안장을 잡았다.
“저기! 우리 저쪽으로 가봐요!”
봉희설은 손가락으로 멀리 들판 너머를 가리켰다.
강희진은 다리로 말의 옆구리를 조이며 살짝 고삐를 당겼다. 평안은 명령을 받은 듯 앞을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갔다.
봉희설도 그 뒤를 따라붙으며 둘은 웃음소리를 연달아 터뜨렸다. 맑고 경쾌한 웃음소리는 들판에 은방울처럼 퍼졌다.
정말이지, 이렇게 가슴이 시원한 건 참으로 오랜만이었다.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자 강희진은 온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평안아, 좀 더 빨리!”
선우진은코웃음을치며그를두고먼저발걸음을옮겼고곧말을타고
이번사냥경기는닷새동안이어지며관원이날마다참가자들의성과를그리하여마지막총점이가장높은이가우승을거머쥐게
그런데사흘선우진의이름이적힌패엔기록이고작몇줄에
사람들사이에서는술렁임이일었고그이유를두고추측이
허나누구보다그의곁에머물던강희진만이알고그는날마다그녀와함께가까운곳만을둘러보다가가끔마주치는토끼나사냥하여시종에게던져주곤
털을벗겨구워내어그저먹는것으로끝이었는데그외엔그어떤행동도취하지
그러다또한번아무것도없이돌아오는그를향해양현무가비웃음을터뜨렸고마침내강희진도참지못하고
더많은짐승을사냥하실수있을텐데어찌하여일부러그러지
그녀는말위에서의아한눈으로선우진을
선우진은막토끼한마리를던져광주리에넣은
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