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7
제57화
October 31, 2026
“무엇입니까?”
양현무는 흥미를 느낀 듯 미간을 살짝 올렸다.
“다만 오라버니께서 나서 주셔야 한답니다.”
그렇게 말하며 숙빈은 살짝 발돋움해 그의 귀에 속삭였다.
...
영녕궁에서 벌어진 일들을 강희진은 전혀 알지 못했다. 선우진이 곁에 있는 이상, 신경 쓸 겨를조차 없었다.
반면 강원주는 들킬 걱정은커녕 오히려 한층 더 정성을 다해 선우진을 모셨다.
“폐하, 바깥 바람이 차가우니 따뜻한 차로 몸을 녹이시옵소서.”
그녀의 목소리는 한없이 부드러웠고 말을 마치며 자연스레 선우진에게 몸을 기댔다.
선우진은 무표정한 얼굴로 시선을 들고 멀리 서 있는 강희진을 바라보았다.
강희진은 흠칫 놀라 본능적으로 고개를 더욱 깊이 숙였다.
“폐하?”
강원주의 들어 올린 손이 점점 저려 왔다.
제법 공을 들였건만 반응이 없자 그녀는 살짝 몸을 틀었다. 그러자 어깨 위로 흘러내린 옷깃이 가슴께를 은근히 드러냈다.
“좋다.”
선우진은 잠시 멈칫하더니 차를 들어 한 번에 들이켰다.
강원주는 내심 기뻤다.
“폐하, 아침 조정 일로 노고가 크셨사오니 소첩이 등이라도 주물러 드릴까요.”
그녀는 기색을 살피며 자리에서 일어나 선우진의 뒤로 돌아갔다.
선우진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강원주는 더욱 기세등등해졌다. 눈을 반짝이며 허리를 숙이더니 자연스럽게 그의 어깨에 얼굴을 기댔다.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이 선우진의 뺨을 스치고 그녀의 입술이 그의 귓불을 살짝 훑었다.
강희진은 속으로 ‘아무것도 안 보인다’를 되뇌며 조용히 병풍 뒤로 물러났다.
말을마치기가무섭게강원주는그의손을덥석잡아자신의손등위로
강희진은얼굴이화끈거려견딜수가시선을어떻게든피하려했으나도망칠곳이
강원주는애초부터그녀를난처하게만들작정이었으니이기회를놓칠리
선우진의손을쥐고이리저리비비적거리며요염한눈빛으로그를때때로얕은신음을흘리며한껏도취된듯한기색도
그제야손에닿는감촉에정신이돌아온것인지선우진은목울대를살짝
그리고상황을정확히인지한그가갑자기몸을틀었고강원주는순식간에선우진에게눌려바닥에
눈앞의남자는비할데없이준수한용모를지닌채짙은욕망이서린시선으로그녀를내려다보고
강원주는한번도이런상황을겪어본적이없었던지라온몸이달아올라스스로조차감당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