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3
제143장
October 31, 2026
이런 일은 처음이라 심자영은 잠시 멍해졌지만 곧 미간을 찌푸린 채 조해성을 바라보았다.
“해성아, 엄마한테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지 않았어?”
그러자 조해성은 눈을 피하며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조해성의 어머니는 아들 앞을 가로막으며 심자영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소리쳤다.
"우리 애한테 겁주지 마! 이미 우리 애한테 다 들었어. 겨우 낡은 장갑 하나 망가뜨린 게 뭐 대수라고? 그깟 게 얼마나 한다고 그깟 일로
우리 애를 이렇게 두들겨 패? 폭력을 가한 그 애는 우리 애한테 사과하고 의료비까지 보상해야 해! 안 그러면 이 일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아!"
심자영은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녀의 손을 피했다.
애초에 조해양이 거짓말을 했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의 어머니가 이토록 막무가내일 줄은 몰랐다.
"조해양 어머니 되시죠? 이미 아드님께 사건의 전말을 들으셨을 텐데요. 아드님이 친구의 물건을 허락 없이 가져갔고 상대방이 되찾으려 했지만 돌려주지 않아 몸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송백 군도 다쳤습니다. 반 친구들 모두가 이를 증언할 수 있어요. 만약 책임을 따진다면 오히려 이송백 군의 보호자가 아드님의 잘못을 먼저 문제 삼아야겠죠."
이 말이 나오자 조해성의 어머니는 마치 꼬리를 밟힌 듯 발끈하며 허리에 손을 얹고 심자영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헛소리하지 마! 우리 애는 착해서 아무 이유 없이 남 물건을 뺏을 리가 없어! 우리 애는 그냥 보고 싶어서 잠깐 만져본 것뿐이라고 했어. 근데 그 에미도 없는 놈이 우리 애를 괜히 시비 걸면서 때린 거 아니야? 왜 한쪽 편만 들어?"
교양 없는 여자의 말에 심자영은 문득 이송백이 망가진 장갑을 품에 안고 오열하던 모습이 떠올라 분노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얼굴을 굳히며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제가 직접 본 일입니다. 제가 아드님을 억울하게 만들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어머니께서 아이 앞에서 에미도 없는 놈이라는 표현을 쓰시는군요. 그게 부모가 자식에게 가르칠 올바른 언행인가요? 어머니도 한 아이의 부모시잖아요. 그런데 너무 심한 말씀을 하시는 건 아닌가요?
그 장갑은 이송백 군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직접 떠주신 겁니다. 그런데 그 가치를 돈으로 따질 수 있을까요? 어머니께서도 그 아이를 조금 더 존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만 아이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테니까요."
“뭐라고?”
조해성의 어머니는 얼굴이 화끈거렸다.
심자영은 차가운 눈빛을 보냈고 그녀는 기가 죽어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동네에서는 다들 그렇게 불러. 그러면 뭐 어때서? 살점이라도 떨어져?”
그러니아들얼굴에멍이들었을땐상대는더손해를보았다는걸
하지만이송백을위해나서줄사람이없었기에그녀는상대를만만하게생각했던
그러게누가내아들을때리라고
언제학교에돈을달라고이송백한테배상하라고
조해성어머니는흔들리는눈빛과마음을다잡기위해일부러더큰소리로
내아들은학교에서다쳤으니제대로아니면교장선생님찾아갈
심자영은오랜만에누군가의위협을
조해성어머니의억지스러운모습에심자영은더는말할필요가없다는것을깨닫게
말이길어질수록상대에게더많은기회를마련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