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10
제210장
October 31, 2026
계단 위로 사라지는 그 뒷모습을 바라보던 강도현은 조용히 돌아서 병원을 떠났다.
...
어젯밤 방민아가 했던 말이 떠올라 성승윤은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했다.
겨우 새로운 사냥감을 찾았는데 손에 넣기도 전에 이렇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
심자영.
그는 여태 살면서 심자영처럼 아름답고 기품 있는 여자를 본 적이 없었다.
심지어 한동안은 만약 심자영이 원한다면 그녀와 미래를 함께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도 있었다.
하지만 심자영은 그에게 줄곧 차갑게 거리를 두었다.
그 무심한 태도는 처음으로 성승윤에게 패배감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그 패배감이 깊은 미련으로 남아 그녀를 더욱 원하게 만들었다.
그는 심자영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일수록 사람을 사로잡는 법.
방민아 같은 여자는 손가락만 까딱해도 알아서 달려들 것이다.
그렇다고 굳이 마다하진 않겠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그런 여자를 경멸했다.
하지만 심자영은 달랐다.
그녀가 자신을 피하면 피할수록, 눈길조차 주지 않으면 않을수록 그녀를 정복하고 싶다는 욕망은 더더욱 커졌다.
그런 생각이 깊어질수록 그는 심자영을 더욱 아름답게 더욱 완벽하게 미화했다.
그러나 어젯밤 방민아의 말은 그 모든 환상을 무참히 깨부쉈다.
그래도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그래서 토요일 아침 일찍 성승윤은 차를 몰아 다시 시내로 향했다.
그는 집으로 가지 않고 곧장 아버지가 있는 직장으로 향했다.
비서는살짝난처한표정을지었지만이내자연스럽게미소를지으며
정확히는모르겠지만개인적인일이있거나어딘가행사에참석하러가신걸수도
성승윤은더깊이묻지는
비서는그가나갈기미를보이지않자조심스럽게
차나
한잔타난아버지방에서좀기다릴
그렇게말한그는자연스럽게안쪽사무실로걸어
그가사라지자마자비서는자리로돌아가서둘러휴대폰을집어들고메시지를하나보낸마치아무일도없었던것처럼커피를준비하러
그리고커피를들고조심스레안쪽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