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22
제222장
October 31, 2026
하지만 이번에는 장미숙이 철저히 실망할 차례였다.
주성호의 머릿속에는 오직 방금 전 추영자가 내뱉은 ‘이혼’이라는 두 글자뿐이었다.
그는 진심으로 화가 났다.
며칠간 떨어져 지내면서 그녀가 냉정을 되찾고 생각을 정리할 거라 믿었는데 돌아오자마자 감히 또다시 이혼을 입에 올리다니.
분노와 함께 마음 한구석에 알 수 없는 불안감이 깃들었다.
그는 그것이 정확히 어떤 감정인지 따져볼 겨를도 없이 다만 추영자가 그 말을 철회하게 하고 싶었다.
"미숙아, 너 먼저 나가. 나 영자랑 할 말이 있어."
주성호는 장미숙을 밀어내며 한 치의 타협도 없는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장미숙은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며 온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다.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그녀의 계획대로라면 모든 게 순조롭게 흘러가야 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완전히 달랐을 뿐만 아니라 주성호조차도 변해버렸다.
그녀는 주성호의 속마음을 알 수 없었고 그가 자기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런 불길한 예감이 장미숙을 더욱 초조하게 만들었다.
만약 이대로 상황이 악화되면 그녀는 주씨 가문에 남을 수 있을까?
안 돼, 절대 그런 일은 용납할 수 없어.
결심한 장미숙은 돌연 몸을 돌려 추영자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러운 행동이었다.
추영자는 싸늘한 시선으로 그녀를 내려다보며 조소가 서린 눈빛을 보냈다.
주성호도 순간적으로 얼어붙었지만 이내 미간을 찌푸리며 다가가 그녀를 일으켜 세우려 했다.
주성호는분노에가득차그녀를손가락질하며
추영자는그를힐끗
만약세은그룹이아니라면그녀는이시간에이방문을열고들어올일이없었을
주성호가장미숙을감싸는모습을보며추영자의인내심은바닥을
여자먼저내보내설마집안메이드들이당신이내침실에서바람피우는꼴을알아도상관없다는
주성호는체면을중시하는
비록모두가그와장미숙의관계를의심하고있더라도최소한드러내놓고행동하는일은
역시나그녀의말이떨어지자주성호의얼굴이어둡게
하지만결국그는장미숙을향해돌아서며다정하게
일단나가메이드한테가서얼굴상태좀봐달라고나머지는내가알아서처리할테니넌신경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