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23
제223장
October 31, 2026
장미숙은 얼굴이 굳어지더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주성호를 바라보았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주성호가 저 여자 편을 든다고?
마음속에서 강한 증오가 치밀어 올랐지만 장미숙은 지금이 따질 때가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여기서 소란을 피우면 상황은 더욱 자기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뿐이었다.
결국 그녀는 손을 들어 눈물을 닦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난 먼저 나갈게.”
장미숙은 추영자를 향해 가식적으로 타이르듯 말했다.
“언니, 성호 오빠랑 얘기 잘해 봐. 나 때문에 더는 싸우지 말았으면 좋겠어.”
추영자는 차가운 얼굴로 그녀를 무시했다.
장미숙은 억울함을 삼키고 아쉬운 눈빛으로 주성호를 한 번 더 바라본 후에야 방을 나가며 문을 닫았다.
이제 방 안에는 둘만 남았다.
주성호는 불만 가득한 얼굴로 침대 옆에 앉으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왜 오자마자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건데? 사람들한테 우리 주씨 가문이 우스운 꼴 당하는 걸 보고 싶어서 이러는 거야?”
“당신이 다른 사람의 시선을 그렇게 신경 쓰는 사람이었어?”
추영자는 싸늘하게 웃으며 비꼬았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시켜 세은을 압박할 때는 사람들이 뭐라고 할지 걱정은 안 됐나 보네?”
상황이이렇게까지발전했건만주성호는여전히그녀가그저이혼으로자기를흔들어보기위한술수를벌이는거라고생각하는
다시말하지만난장난아니고당신의관심을끌려는것도그냥이혼하고그리고당신이세은을놔줬으면이제우리각자알아서난당신과장미숙사이를더이상방해하고싶지않으니까그만나좀
추영자의목소리는지쳐있었고눈빛은모든것이무너진듯죽은재처럼차갑고
함께한세월이넘었는데굳이끝을이렇게까지만들어야하나
차라리서로좋은모습으로정리하는게더
그러나주성호는전혀그렇게생각하지않는
그녀가다시한번단호하게말하자주성호의억눌린분노는한순간에
그는불쑥자리에서일어나더니추영자의손목을거칠게붙잡고침대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