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79
제279장
October 31, 2026
‘주성호 지금 뭐라고 한 거지? 나한테 추영자 그년을 자극하지 말라고? 항상 내 편을 들어주던 사람이 지금 그년의 편을 들어 나한테 경고를 하는 거야?’
장미숙은 몸이 휘청이며 눈앞이 아찔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 순간, 마치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지난 4년간 주씨 저택에서 그녀의 삶은 거의 순탄했다.
주성호가 끝내 추영자와 이혼해 명분을 주지 않은 것만 빼면 바라는 것은 다 가졌고 하고 싶은 건 마음대로 했다.
예전엔 살 수 없었던 물건을 이제는 손쉽게 살 수 있고 과거 그녀를 깔보던 사람들도 이제는 그녀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아부했다.
이런 좋은 생활을 어떻게 남에게 넘길 수 있겠는가. 어떻게 다시 예전처럼 눈치 보며 살 때로 돌아갈 수 있겠는가?
차라리 죽어도 이 집에서 죽고 말 거다.
딸이 주경민과 결혼하지 못하고 주씨 가문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녀는 반드시 주성호를 붙잡고 늘어져 주씨 가문의 안주인이 되어야만 했다.
그녀와 그녀 딸 중 단 한 사람이라도 성공하면 그 뒤로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는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주성호는 비록 그녀와 결혼하려 하진 않았지만 그녀를 아끼고 모든 일을 우선시해주었으며 그녀를 애지중지했다.
하여 그녀의 삶은 정실부인인 추영자보다도 더 호사스러웠다.
그래서 주성호가 강유리를 주경민에게 시집보내자는 제안을 했을 때 그녀는 반대하지 않았다.
어차피 주성호는 그녀에게 푹 빠져 있었고 정식으로 안주인이 되지 못해도 문제없었다.
추영자가 안주인이라 한들 그저 명분뿐이고 그녀는 절대 장미숙의 위에 설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모든문제의시작은바로
그녀가갑자기주씨가문을떠나지만않았어도주경민은약혼식날도망치지않았을
주경민이도망치지않았다면강유리가약혼식당일웃음거리가되는일도없었을
모든게심자영그년
순간장미숙의가슴속에강렬한증오심이
그녀는주성호앞에서의부드러운이미지를망치지않기위해질투와증오를억누르며깊게숨을들이쉰뒤억지로미소를지으며고개를
무슨말을그렇게내가왜언니를
나때문에두사람사이가멀어졌다면진심으로언니가오빠를용서해준다면나무슨일이든다할수무릎꿇고사과하라고머리를조아리라고나아무런불만도없이그렇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