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92
제292장
October 31, 2026
주경민의 눈이 갑자기 빛나더니 심자영을 바라보며 기대에 찬 눈빛을 드러냈다.
“자영아, 지금 나 걱정하는 거야?”
“아니.”
심자영은 즉시 부인하고 평온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냥 더는 오빠한테 빚지고 싶지 않아서 그래. 오빠 나 구하려다가 병 난 거잖아. 계속 아프면 내가 마음이 불편해서.”
주경민의 눈동자에서 점점 빛이 사라졌고 이내 그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럼 그렇지... 내가 뭘 기대했던 거야. 내가 후회한다고 해서 자영이가 날 용서해 줄 거라 기대했던 걸까? 아니면 내가 한 일들 때문에 자영이가 마음이 약해질 거라 기대한 걸까?
절대 그럴 리는 없을 거야. 자영이는 이런 작은 일에 감동해 마음을 열 아이가 아니야. 나 자신조차도 과거의 행동을 용서하지 못하는데 자영이가 날 용서하지 않는 건 당연한 일이야.’
그러나 여전히 그는 미련과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주경민은 입술을 삐죽이며 쓴웃음을 지은 채 심자영을 향해 부드럽게 말했다.
“알았어. 네 말대도 돌아가면 바로 의사부터 부를게. 하지만 자영아, 우린 가족이잖아. 내가 널 위해 뭘 했든, 이건 절대 빚이 아니야.”
가족?
이 단어에 심자영은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더니 마음이 복잡해져 무의식적으로 목도리 끝을 움켜쥐었다.
그녀도 한때는 주씨 가문을 자기 집으로 여기며 주경민과 주성호를 가장 가까운 가족으로 생각했었지만 이 두 사람은 하나는 그녀를, 다른 하나는 그녀의 소중한 이모를 아프게 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심자영이 침묵하자 주경민은 최근 주씨 가문에서 일어난 일들이 떠올라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그는창백한얼굴로아무런반박도할수
내가
주경민의목소리는비굴할정도로낮아져마치간청하는것
네가날사랑하지않아도그저내가널사랑하는건막지범죄자에게도속죄의기회를주는데너한테난그렇게용서받을수없는죄인인
용서받을수없는게아니라그런아픔은한번으로
심자영은마음속으로
이제야겨우마음을다잡고그에대한감정을놓았는데더이상그에게흔들리고싶지
앞뒤가다른사람이오빠가날떠나게포기하게하려고했던모든행동이난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