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98
제298장
October 31, 2026
그는 쓰라린 미소를 지으며 무력하게 말했다.
"안심해, 이번엔 진짜 갈게. 거짓말 아니야."
심자영은 냉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그녀는 주경민을 돌아보지도 않고 방으로 들어갔고 주경민은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불과 몇 걸음 거리밖에 되지 않았지만 심자영은 점점 멀어져 가는 듯했다.
마치 손에 쥔 모래처럼 아무리 붙잡으려 해도 흘러내릴 뿐이었다.
...
장미숙은 밤새 뒤척이며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어젯밤 그녀는 주성호가 어르신 방에서 나오길 기다렸다가 자신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어 그의 마음이 다른 여자에게 흘러가지 않게 위로해 주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2층 복도에 올라서니 안에서 희미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시간엔 메이드들도 모두 쉬는 중이었기에 장미숙은 용기를 내어 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엿들었다.
그러다 그녀는 주성호가 어르신에게 말하는 소리를 듣고 말았다.
주성호는 절대 그녀를 주씨 가문에 들이지 않겠다고, 추영자와는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오히려 어르신에게 추영자를 설득해 데려와 달라고 했다.
그 말 한마디는 천둥처럼 그녀의 모든 꿈을 산산조각 냈다.
그녀는 자기가 들은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지난 4년 동안 주씨 가문 안팎에서 주성호는 그녀에게 충분한 체면을 세워주었다.
그녀의 모든 요구를 다 들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녀를 공주처럼 보살피며 심지어 아내마저 외면했다.
그녀는이미호사스러운생활에익숙해져있었기에이모든걸잃는다면앞으로어떻게살아야할지
장미숙은이현실을도저히받아들일수
주성호가추영자를달래기위해자신과강유리를주가에서내쫓을까두려웠고추영자가자신이저지른일에대해복수할까봐
주성호의보호가없다면주씨가문안에서도해성시에서도그녀는아무것도아닐
하여오직이남자를붙잡아야만모든걸지킬수
장미숙은뜬눈으로밤을
어젯밤들은말이머릿속에서떠나지그녀는침대에서벌떡일어나화장실로
거울속초췌한자신의모습을바라보며장미숙은정신을차리려는듯차가운물로얼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