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14
제314장
October 31, 2026
조 비서의 진정성 있는 태도와 설명은 겉으로 보기엔 임 부대표에게 어느 정도 안도감을 줄 만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은 전혀 누그러지지 않았다.
임 부대표는 이를 악물고 조 비서를 똑바로 노려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 문서가 진본이라고 해도 주 회장님이 갑작스럽게 사람을 보내 세은그룹을 접수하겠다는 건 너무 무책임한 처사입니다. 이건 제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다른 주주들도 이 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조 비서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예상치 못한 강경한 반응에 당황한 듯, 이마에 주름이 잡혔다.
“임 대표님, 주성그룹과 대립하면 어떤 결과가 따를지 잘 알고 계시겠죠?”
“결과요?”
임 부대표는 싸늘하게 웃으며 되받아쳤다.
“압박해서 굴복시키겠다는 거잖아요. 안타깝지만, 저는 그런 협박에 넘어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대표님을 직접 뵙기 전까진 어떤 외부인도 세은그룹 경영에 개입하게 두지 않을 겁니다. 주 회장님이 직접 오신다 해도, 결과는 같습니다.”
그의 말투엔 단호함이 깃들어 있었고 눈빛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지금 물러서면 세은그룹은 영영 주성그룹의 손에 넘어갈 것이 분명했다.
세은그룹은 그 혼자만의 것도 아니고 소유권을 주장할 위치도 아니었지만 지난 수년간 그는 이 회사를 지켜내기 위해 밤낮없이 애써 왔다.
그래서 누구든 함부로 조종하게 두진 않을 각오였다.
더 결정적인 건 그는 이제 추영자가 감금 상태에 놓여 외부와의 연락이 완전히 차단됐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었다.
우리모두세은그룹의발전을바라고최근추대표님께서투자유치를위해얼마나누구보다잘알고두분의관계가악화되는게과연세은그룹과추대표님에게도움이
저는어디까지나임시로자리를맡고있을주회장님도세은그룹을빼앗으려는게아니라부부관계를회복하고자하는과정에서일어난조치일이해해부디협조해주셨으면
이일이원만히마무리된다면주성그룹과의협력관계도한층강화될것이고세은그룹의미래도훨씬밝아질서로에게이득이되는상황인데왜이렇게거부하시는지솔직히이해가되질
그는잠시말을멈췄다가의미심장하게한마디를
임대표님께서숨기고계신무슨사정이라도있는
조비서의날카로운시선이임부대표의눈동자를꿰뚫듯
하지만임부대표는눈하나깜빡이지않고맞섰고끝내비웃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