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17
제317장
October 31, 2026
임 부대표는 깊게 숨을 들이쉬었고 눈에는 의아함이 어렸다.
오랜 동료로서 그는 추영자의 사정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그 주성호라는 사람은 애초에 좋은 남편이라 하기 어려웠다.
결혼한 뒤에도 첫사랑이 이혼하니 바로 그녀를 집으로 들여 아내보다 더 아끼며 함께 살아온 인물이었다.
그런 사람이 이제 와서 아내와의 이혼을 거부한다고? 심지어 감금까지?
뭔가 석연치 않았다.
만약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주성호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과거 추영자가 그를 진심으로 사랑할 때는 오히려 감정을 짓밟고 외면하며 다른 여자를 위해 그녀에게 상처를 줬다.
그런 그가 이제 와서 갑자기 사랑에 눈을 떴다고? 어처구니없는 말이었다.
상대가 느끼지 못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어찌 아프게 할 수 있겠는가.
남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주성호는 지금껏 좌절이라는 걸 몰랐던 사람일 것이다.
여자에게 거절당한 적이 없다 보니 이제 와서 소유욕과 자존심이 상해 이성을 잃은 게 분명했다.
임 부대표는 어이가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주성호 회장은 정말이지...
이런 저열한 방식에 혐오감을 느꼈지만 당장 추영자를 구할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손 비서의 말대로라면 경찰에 신고해도 가정사로 치부되어 끝날 가능성이 컸다.
게다가 주성호는 해성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지금바로전화해서주회장님을직접찾아가달라고그아가씨도주씨가문에서자란아이니주회장님도무례하게대하진못할게다가대표님의조카이기도하니이일에가장적합한중재자가될
하지만임부대표의말이끝나자마자손비서는단호히고개를
임부대표는눈살을찌푸리며의아한눈빛을
손비서는잠시숨을고른뒤조심스레
어젯밤떠나시기전심자영씨에게만은절대알리지말라고세번이나그리고지금심자영씨는해성시에설령오신다해도상황이크게달라지지않을
심자영이해성시에없다는말을들은임부대표는잠시놀란듯했으나이내더욱굳은얼굴로말을
그런걸따질효과가있든없든시도는손비서가못하겠다면내가직접할테니연락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