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
제3장
October 31, 2026
"미안해요, 이모, 제가 이모 힘들게 했어요."
심자영은 고개를 떨구고 속상해했다.
추영자는 조심스럽게 연고를 발라주며 심자영의 자책하는 모습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이모가 못나서 네가 억울하게 됐어."
전에 추영자와 주성호도 행복하게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녀는 주성호가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다. 언니가 돌아가고 나서 의지할 사람이 없어지고, 그들의 만든 기업도 문제가 생기자 그때부터 주성호는 점점 그녀를 차갑게 대했다.
언니와 형부가 남긴 사업을 지키고 심자영을 키우기 위해 추영자는 참을 수밖에 없었고 애써 주씨 가문의 평화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4년 전, 주성호가 장미숙 모녀를 데려왔다.
자신과 비슷한 얼굴을 보며 추영자는 그제야 주성호가 자신을 첫사랑의 대신이라고 생각해서 결혼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주씨 가문에서의 그녀의 생활은 장미숙이 온 후로 더 힘들어졌다.
추영자는 씁쓸함을 누르며 조심스럽게 심자영의 상처를 붕대로 감아주었다.
"손 다쳤는데 계속 그림 그릴 수 있겠어?"
심자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억지미소를 지었다.
"이모, 걱정 마요, 준비 거의 다 돼가요, 유명한 화가가 돼서 전국적으로 전시회를 여는 게 엄마 유언이었잖아요, 꼭 해낼 거예요."
"그럼 다행이고."
추영자는 잠깐 망설였다.
"주경훈한테 출국한다고 말했어?"
심자영은 멈칫하더니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하지 않았다.
추영자는 약을 거두고는 가볍게 그녀의 어깨를 두드렸다.
"그래도 그동안 네 오빠가 널 키웠잖아, 기회 봐서 말해."
"네."
심자영이 나지막하게 답했다.
추영자는 약상자를 들고나갔다.
심자영은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방문을 열었는데, 마침 방에 들어오려던 주경민과 그의 옆에 있는 강유리를 보았다.
주경민은 그녀의 손에 감긴 붕대를 보고 멈칫했다.
"다쳤어?"
주경민이 무의식적으로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고 검사하려고 했다.
심자영은 재빨리 손을 뒤로 숨기고 주경민의 터치를 피했다.
두 사람은 동시에 깜짝 놀랐다.
심자영은 감히 주경민을 쳐다보지 못하고 가볍게 말했다.
"괜찮아."
강유리도 방금 손에 붕대를 감았었기에, 그녀는 심자영을 보며 눈알을 굴리더니 일부러 놀라는 척하며 말했다.
"자영아, 설마 네 오빠 관심 사려고 나 따라 하는 거야?"
주경민은 낯빛이 어두워졌고 심자영을 실망에 찬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너무 많이 실망해서였을까, 심자영은 서서히 마음이 아픈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녀는 설명하지 않았고 더 설명하고 싶지도 않았다.
어차피 주경민이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심자영은 씁쓸함을 누르고는 고개를 들어 주경민을 바라보았다.
"오빠, 나 방 옮기고..."
강유리가 갑자기 한 발 다가오더니 주경민의 팔을 잡고 애교를 부렸다.
"민아, 나 너랑 가까이 있고 싶어, 위층으로 옮겨도 돼?"
별장에 와서부터 심자영과 주경민이 따로 3층에 살았다. 그녀의 방은 주경민이 직접 사람을 구해서 인테리어 한 것이었고, 별장에서 빛이 제일 잘 들어오는 곳이었고 제일 큰 안방이었다.
주경민의 방은 바로 그녀의 안방 옆에 있었다. 주경민이 그녀를 잘 보살피기 위해 특별히 고른 거였다.
이젠 그녀가 그 방을 별장의 진짜 미래의 여주인한테 양보해야 했다.
"남은 방이 너무 작아, 네가 살기에 불편할 것 같아."
주경민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학교에도착해서아주순조롭게절차를
아직시간이일렀기에그녀는친구를만나려고상대방이오늘일이있다고해서내일만나기로
집에돌아온심자영은하인들이아래위로열심히물건을옮기는걸강유리는여주인행세를하며하인들한테빨리옮기라고지시하고
하인들이물건을들고뒤돌아심자영이문앞에서있는걸보고는깜짝놀라했고당황
강유리는그제야심자영이온걸보았고하인들한테계속옮기라고손을그러고는다가가다정하게심자영의팔을잡고웃으며
네허락없이먼저화낼거
심자영은그녀의말에대꾸하지않고그하인을그하인은강유리의사인을받고는계속물건을순간그녀는마음이
전에주경민이그녀를많이그녀의허락없이주성호도그녀의방에함부로들어갈수하지만지금강유리는말한마디없이도함부로그녀의물건을건드릴수
주경민은정말강유리를뼛속까지
언젠간옮겨야
심자영은고개를숙이고나지막하게
강유리는그녀를빤히바라보며불만에찬듯했지만자랑하는말투로
민이내가급하게옮기지않아도된다고안된다고매일아침에일어나면바로날보고아주네마음은전혀신경안그래도명색이네진짜너무안
그다정함을다너한테
그가한시도기다릴수없는
그런생각이들자심자영은비웃듯쓴웃음을
그녀는강유리의손을뿌리치고묵묵히위층으로
옮긴물건들은복도빛이잘안들어오는그작은방에널브러져그녀는누가이방에살라고했는지알고싶지어차피곧떠날거기
심자영은자신의물건을모두그동안주경민이자신한테선물한물건을따로정리해서옆에있는창고로
그녀가가면이모가이물건들을모두주경민한테돌려줄
그녀는아무것도가져가지않을그녀와주경민한테더는미래가없는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