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2
제2장
October 31, 2026
갑자기 문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심자영은 손을 부르르 떨더니 이내 감정을 추스르고 뒤돌아 문으로 향했다.
문이 열리는 순간, 그녀는 새까만 주경민의 눈동자와 눈을 마주쳤고 무의식적으로 손을 거두었다.
"오빠, 돌아왔어..."
주경민은 그녀한테 시선을 주지 않았고 방안에 자욱한 연기를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
"방에서 뭘 태우고 있는 거야?"
심자영이 말하려고 하는데 강유리가 다가오더니 다정하게 주경민의 팔짱을 끼고 득의양양해하며 심자영을 바라보았다.
그 순간, 심자영은 갑자기 그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은 서 있기만 해도 누군가의 세상을 모두 빼앗아갈 수 있다는 말을 말이다.
그녀는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 심자영은 자신의 묵직한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다.
"쓸모없는 그림 원고들이야."
그녀는 거짓말했다.
주경민은 그 말을 믿었고 더는 따지지 않았고 강유리를 데리고 방을 나가려고 했다.
"잠깐만."
심자영은 무의식적으로 그를 불러 세웠다.
"오빠, 나 할 말 있어."
그녀는 주경민과 제대로 인사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주경민은 미간을 찌푸렸고, 주경민이 말하기 전에 강유리가 먼저 질타하며 말했다.
"자영아, 민이는 정말 널 여동생으로 생각해, 너 설마 아직도 포기 못하고 집착하려는 거야?"
"아니..."
"됐어, 앞으로 중요한 일 아니면 나 귀찮게 하지 마."
주경민이 그녀의 말을 끊었고 설명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
심자영은 코끝이 찡해 났고 눈도 아파 났다.
주경민은 전에 그녀한테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었다.
그녀가 안정감이 없는 줄 알고 그녀를 계속 달랬고 그녀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었다.
주경민은 전에 그녀의 모든 일이 다 제일 중요하다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 그의 모든 관심은 강유리한테 있었다.
전에는 그녀가 눈물 한 방울만 흘려도 어찌할 바를 모르던 남자가, 지금은 그녀가 우는 걸 보아도 가만히 있을 뿐이었다.
심자영은 더는 참지 못하고 비참하게 뒤돌아 도망치듯 문을 닫았다.
...
그날 밤, 심자영은 편히 잠에 들지 못했고 밤새 꿈을 꾸었다.
꿈에는 모두 그녀와 주경민의 지난날들이었다.
그녀의 부모가 돌아가고 나서, 이모 추영자가 회사를 대신 맡았고 자주 밤늦게까지 일했었다.
주경민은 심자영을 돌보았고, 손에 물도 안 묻히던 그가 심자영을 위해 요리도 하고 빨래도 했었다.
심자영이 생리를 해서 배가 아플 때면 흑설탕 생강차도 끓여주었다.
심자영이 번개소리를 무서워해서 그는 그녀의 곁을 지켰고 잠이 들 때까지 그녀를 달랬다.
반 친구들이 심자영이 고아라고 놀렸을 때, 그는 처음 싸웠고 모든 사람들한테 그녀가 주씨 가문의 유일한 공주님이라고 했었다.
기억 속 부드러운 얼굴에 그녀는 계속 빠졌었다.
하지만 갑자기 부드러움이 사라졌고 역겨움과 놀라움이 가득해서 말했다.
"심자영, 너 정말 역겨워."
심자영은 꿈에서 벌떡 일어났다. 눈에는 눈물 자국이 있었고 베개까지 눈물범벅이 되었다.
그녀는 눈이 새빨갛게 부었기에 세수를 하고 화장을 해서야 초췌한 얼굴을 겨우 가렸다.
옷을 갈아입고 학교에 일 보러 가려던 심자영이 주방에서 바삐 도는 강유리를 보게 되었다.
"자영아 깼어."
강유리는 손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죽을 들고 웃으며 그녀한테 손을 흔들었다.
"네가 좋아하는 용안죽 끓였어, 얼른 먹어 봐."
심자영은 그녀가 아무렇지 않아 하는 모습을 보자, 그녀와 접촉하고 싶지 않았다.
"아니야, 나..."
싸우는소리를무슨
강유리는바로모두말해주었고심자영을보며어쩔수없다는듯이
내가네오빠여자친구인걸받아들일수없다는걸하지만네오빠가언젠가는결혼해야계속이렇게어리광부리면안되지
주성호는엄격한눈빛으로심자영을
네가얼른유리한테
저
아무도심자영의무기력한설명을들어주지모두질타의눈빛으로그녀를바라보았고
추영자가강유리의어머니장미숙과함께계단에서걸어
자기딸이다친걸장미숙은얼른앞에있는추영자를밀어내고는달려가강유리의손을잡고마음
다음달에피아노대회에참가해야그대회가아주손을다치면안너정말
그심자영은입이열개라도할말이없다는게어떤느낌인지알게
추영자는안쓰럽게심자영을바라보며그녀를뒤로보호했는데주성호가불만에찬눈빛으로
그딴사업때문에바삐돌아서이런네조카저게질투에눈이멀어서사람을때려놓고인정도안사과안할당신이대신해서미숙이랑유리한테
이모랑상관없는
심자영은깜짝그녀는그동안이모가장미숙때문에많이억울했다는걸알고
장미숙은주성호가젊었을때의몇년전그녀가이혼하고나서주성호가그모녀를데리고와서는당당하게주씨저택에들어오게
주성호의편애때문에장미숙은추영자보다더사모님
그녀도계속이모녀와엮이는걸강유리가주경민과만나게될줄
심자영은이모가자기때문에억울함을당하는걸볼수가억울함과불만을참고고개를
그녀는아주힘겹게
마음이억울함으로가득덮였고채워져서결국실망만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