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8
제98장
October 31, 2026
주경민은 밤새 잠에 들지 못했다.
뜬 눈으로 새벽까지 기다려서야 조용히 아래로 내려갔다.
심자영이 계단에서 내려오자 주경민이 주방에서 바삐 도는 걸 보았다.
그녀는 순간 황홀했다. 그 그림자가 기억 속 모습과 겹쳐졌는데 또 서서히 흐릿해졌다.
심자영은 고개를 숙이고 더는 그를 바라보지 않았다.
"자영아, 일어났네."
주경민은 심자영이 계단에서 내려오는 순간부터 그녀를 발견했다. 그녀가 뒤돌아 가려고 하자 얼른 죽을 끓이던 뚝배기를 들고 주방에서 나왔다.
"채소랑 소시지 넣어서 죽 끊였고, 계단프라이도 두 개 했어, 더 먹고 싶은 거 없어? 내가 해줄게."
심자영은 아무 말하지 않았다.
주경민은 뚝배기를 테이블에 놓고는 잘 보이려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시간이 안 되면 점심에 해도 돼."
그러면서 그녀한테 죽을 덜어주어 건넸다.
심자영은 향긋한 죽을 보고 있었지만 받지는 않았다.
"아침 먹고 나서 돌아 가."
주경민은 미소가 굳어졌고 묵묵히 그릇을 그녀의 앞에 놓았다.
"일단 먹어, 식으면 맛없어."
심자영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진지하게 주경민을 바라보았다.
"오빠, 주제 돌리지 마, 진지하게 말하는 거야."
이제와서이런말이무슨의미
심자영이고개를
그녀는덤덤하게주경민을바라보았고얼굴에아무런파동도
주경민은너무마음이그는간절하게심자영을바라보았고그녀가방금한말을거둬주길
그러나심자영은그한테말할기회를주지
그녀는한숨을쉬고는웃으며
내가오빠를원망할자격처음부터끝까지모두내가혼자오빠좋아한그렇다고해서오빠가무조건날좋아해야한다는규정은
그냥오빠가내가오빠를좋아하는걸내가좋아하는그마음을쓰레기취급하면서하찮게군걸받아들일수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