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99
제99장
October 31, 2026
"강유리를 위해서 오빠는 뭐든 할 수 있었어, 오빠가 걔가 일부러 그랬다는 걸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돼."
"하지만 그래도 가만 뒀고, 걔가 날 일부로 모함하고, 일부러 우리 엄마 유작을 버리고, 일부러 날 모욕해도, 오빠는 강유리 편에 섰어, 걔랑 같이 나한테 상처 줬어."
"주경민, 넌 이미 우리 사이에서 선택을 한 거 아니야? 그날 샹들리에가 떨어졌을 때도, 강유리를 구하고 날 무시했어, 심지어는 내가 강유리한테 화풀이할까 봐, 특별히 병원까지 찾아와서 나한테 경고했지, 내 꿈을 짓밟으면서까지도 걔 편을 들어줬어."
"그렇게 많이 해놓고 이제 와서 약혼을 안 하겠으니, 나랑 같이 돌아가자고? 주경민, 네가 정말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
주경민은 입을 뻥긋거렸고 당장이라도 자신에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았던 사랑을 모두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혀끝까지 말이 차올랐지만 그는 망설였다.
말하면?
그는 결국 해성시로 돌아가서 계속 그의 아빠와 강유리 사이에서 연기해야 했다.
그가 심자영을 좋아한다는 걸 인정하게 되면 더는 감출 수 없었다. 만약 들킨다면 그가 전에 한 모든 것들이 헛수고가 되어 버린다.
그러나 말하지 않으면, 심자영을 완전히 잃게 된다.
어떤 결과도 그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주경민이 침묵하자 심자영은 자조하듯 입꼬리를 올렸다.
"거 봐, 네가 왜 꼭 나한테 돌아오라고 하는지 너도 모르잖아."
"넌 그냥 날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게 익숙해졌고, 갑자기 내가 곁에 없는 게 어색해졌을 뿐이야."
"하지만 주경민, 너도 알잖아, 내가 전에 널 얼마나 좋아했는지. 이제 겨우 포기했는데, 날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꼭 날 옆에 묶어두려는 건데, 설마 두 사람이 다정한 모습을 또 보게 해서 고통스럽게 하려고?"
"아니야, 아니야..."
주경민이 다급해서 반박하려고 했지만 말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자영아, 난 널 안 좋아하는 게 아니야. 제발, 나한테 시간을 줘, 응?"
주경민은 여전히 참지 못하고 좋아한다는 말을 꺼냈다.
하지만 그는 심지영의 얼굴에 비웃음이 가득한 걸 보았다.
그녀는 믿지 않았다.
더는널좋아하지않기로
가려고내꿈이뭔지하지만마지막에중요한순간에넌내가아닌강유리를
나도널탓할입장은날그렇게오랫동안키워줬고은혜가그런일들때문에나한테상처줬어도내가은혜로대신할수있는게그래서널탓하지그렇지만널더는좋아하지도
더는나자신을힘들게굴고싶지네가날버렸고나도널
심자영은매한마디씩아주단호하고모질게
주경민은그녀를바라보며설명하려고설명할수가
아무리부득이한이유가있다고심자영한테준상처는모두진짜로존재하는것이었기
분명그가다른방법도만약처음부터그녀를자신의곁에두는것에미련만두지않고그녀를출국시켰다면아마그런일이일어나지않았을거고그녀가다치지않았을
결국그가너무욕심을부려이렇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