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0
제50화
October 31, 2026
복도에서 조아영과 장문호가 앞뒤로 걸어가고 있었다.
“아영아...”
장문호가 변명하려 하자 조아영이 걸음을 멈추고 돌아섰다.
“문호야, 아빠 말이 맞아. 은하수 프로젝트에 진짜 큰 문제가 생겼어.”
“알아! 하지만 이건 내 탓이 아니야! 온하준이 함정을 파놓은 거야! 분명해!”
장문호가 발뺌하자 조아영이 고개를 저었다.
“변명 그만해. 온하준이 떠날 때 프로젝트 인수인계를 완벽하게 했어. 모든 문서와 권한도 전부 남겨뒀어. 네가 관리도 못 하면서 핵심 구조를 마음대로 바꿔서 이렇게 된 거야.”
장문호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너도 내가 그 자식보다 못하다고 생각해?”
“비교하는 게 아니야. 사실이 그렇다는 거지.”
조아영이 한숨을 내쉬었다.
“문호야, 아빠가 분명히 말했잖아. 문제 해결 못 하면 너더러 나가라고.”
“그럼 우리는?”
장문호가 한 걸음 다가가 조아영의 손을 잡았다.
“네가 나를 도와준다고 했잖아! 네 아빠에게 장성 그룹에 투자해달라고 할 거라고 했잖아!”
조아영이 장문호의 손을 뿌리쳤다.
“회사 일이 해결되기 전까진 이 이야기 하지 말자.”
장문호의 얼굴이 흙빛이 됐다.
“무슨 소리야? 너마저 나를 버리겠다는 거야?”
조아영은 대답하지 않은 채 돌아서 걸어갔다.
복도에 혼자 남은 장문호는 주먹을 꽉 쥐고 이를 악물었다.
자기 사무실로 돌아온 조아영은 문을 닫자마자 소파에 털썩 주저앉았다.
핸드폰을 들고 심란한 얼굴로 화면을 넘기다가 어느새 온하준의 SNS 계정을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이혼했지만 이 남자의 계정을 차단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프로젝트에문제가제발돌아와
전화너머에서웃음소리가
나더러조씨가문에기대살던데릴사위라고그런데이제는또내가
조아영이핸드폰을꽉
지난일은하지만은하수프로젝트는수천명의직원생계가걸린이대로무너지는걸보고만있을
너도알다시피문제가생긴이유는내가떠나서가아니라장문호가핵심구조를마구바꿨기
그래서네가돌아와줘야
이사님으로다시와도연봉두배아빠가지분다협상가능하다고우리재결합도생각해줄수아이도
두사람사이에몇초간침묵에
내가고작그런거로돌아갈거라고난지금이노테크놀로지에서재원그룹보다더나은대우를받고중요한여기선내가치를존중해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