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9
제89화
October 31, 2026
“지금의 네가 전보다 더 행복하고 자유로워 보여서.”
“재원에 있을 때의 너는 내 결정에 따르기만 했잖아. 그런데 지금은 네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니까 좋아 보여.”
거짓은 1도 섞지 않은 진심만을 말하는 것 같아서 온하준은 눈을 크게 뜨고 조아영을 바라보았다.
“너 진짜 많이 변했구나.”
“사람은 누구나 다 성장하는 거니까.”
“뭔가를 잃어보고 그것 때문에 아파해 본 사람은 더더욱 그렇잖아.”
온하준을 입구까지 데려다주며 조아영은 문득 사심 섞인 질문을 했다.
“소유진... 그 여자는 너한테 잘해줘?”
“응. 좋은 상사이자 친구야.”
“그냥 친구 사이야?”
똑같은 질문을 하는 두 여자에 온하준은 답을 하지 못하고 말을 돌렸다.
“늦어서 난 이만 가볼게.”
“하준아.”
“오늘 와줘서 정말 고마워.”
조아영을 향해 손까지 흔들어준 뒤 밖으로 나온 온하준은 그제야 깊은숨을 뱉어냈다.
그러면서 문득 소유진과 함께 일하던 나날들이 떠올라서 온하준은 핸드폰을 꺼내 그녀에게 연락을 해보았다.
“유진아, 지금 잠깐 시간 돼?”
“미안해 하준아. 내가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내일 얘기하면 안 될까?”
“알겠어. 그럼 내일 보자.”
전화를 끊은 온하준은 알 수 없는 실망감에 한동안 가만히 서 있었다.
...
이튿날 아침, 이노 테크놀로지로 출근한 온하준은 곧바로 회의실로 불려갔다.
재원그룹과더이상일을하지않았으면
관심이몰려있는몇주동안만이라도거리를
무의식적으로테이블을두드리며생각을하던온하준이고민끝에답을
결정을이해못하는건아니지만지금이재원한테는제일힘든프로젝트로가장중요한결정을앞둔지금제가떠난다면재원은버티지못할
그들을궁지로몰아넣는거라고오해할수도
저희도하지만상무님은이노의이노가
대표는이일
이사회결정에회사를위해서는가장좋은방법이라고생각하신것
소유진이이런결정에동의하기전자신에게언질도주지않은것에실망한온하준이무미건조하게
재원그룹일은빠른시일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