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
제10화
October 31, 2026
아직도 한 시간이나 더 있어야 한다고 하자 성지우는 아픈 척을 그만두며 도우미에게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드링크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원장은 시원하게 원샷한 그녀를 보고는 조금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껏 이렇게까지 멀쩡하고 아파하지 않는 임산부는 처음 봤으니까.
한편 레스더는 제국 곳곳에서 범죄를 일으키는 반란 분자들 때문에 오늘도 바삐 돌아쳤다.
“대령님, 로봇 경찰들 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상부에 인력 요청을 더 해둘까요?”
레스더는 지금 일 처리 때문에 머리가 다 아팠다. 옆에서 그 광경을 보고 있는 카를 역시 그러했고 말이다.
“대령님, 이의를 제기하실 순 없는 겁니까? 이건 명백한 상부의 압박입니다. 연방에 책임자가 없는 것도 아니고 왜 모든 일 처리를 다 대령님께서 도맡아 하셔야 합니까?”
“지금은 반란 분자들 소탕하는 데만 신경 써. 그다지 간단한 문제 같지 않으니까.”
카를은 아주 대놓고 한숨을 쉬었다.
“일이 터지지만 않았어도 진작에 저택으로 돌아가셨을 텐데.”
레스더는 저택이란 말에 그제야 오늘이 바로 성지우의 출산 예정일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혹시 요 며칠 조용한 게 오늘을 위해서인 건가?’
레스더는 그 생각에 얼른 카를을 바라보며 테온의 행적을 쫓아보라고 했다.
“대령님, 테온은 지금 제국령 안에 없습니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다시 한번 확인해 봐. 급한 일이야.”
레스더는 카를을 내보낸 후 다시 서류에 집중하다가 좀처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자 그대로 제복 외투를 걸치고 사무실 문을 열었다.
그런데 문을 열자마자 소장인 가틀릭이 서 있는 것이 보였다.
“네가 여긴 웬일이야?”
가틀릭은 레스더보다 한 살 어렸지만 계급은 그보다 높았다.
“어디 가게?”
가틀릭은 안으로 들어오며 다시 문을 닫아버렸다.
“레스더, 너도 알 텐데? 널 눈엣가시로 여기는 노인네들이 많다는 거. 지금 이 상황에 네가 자리까지 비우면 바로 꼬투리 잡혀. 어쩌면 황제 폐하가 네 관직을 박탈하려 들지도 모르지.”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
레스더의 눈빛에는 일말의 동요도 없었다.
“소장인 내가 꼭 관여해야겠다면?”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눈싸움이 일었다.
그러다 몇 초 후 레스더가 먼저 눈을 피하며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었다.
“갑자기 왜 왔어?”
“너 걱정돼서.”
가틀릭도 담배를 한 대 태웠다.
“너는 어쩜 그렇게 사관 학교에 있을 때와 달라진 게 없어? 누가 조금이라도 누르려고 하면 바로 반발하고. 하여간 귀여운 맛이 없어.”
“그래서 사관 학교 때 나를 그렇게 견제했나?”
레스더의 질문에 가틀릭이 피식 웃었다.
“실력은 엇비슷했는데 맨날 교관들이 너만 예뻐했잖아. 난 가문에서 밀린 거지. 볼찬 가를 누가 이기겠어.”
예전 얘기에 레스더의 얼굴이 살짝 풀어졌다.
“그때가 네 자존심이 제일 바닥을 치던 시절이었지, 아마?”
“그랬는데 지금은 상황이 역전되어버렸지. 나는 그 뒤로 승승장구했지만 너는 계속 대령에 머물러 있잖아.”
“그래서, 소장 됐다고 자랑하려고 왔어?”
“너 감시하러 온 거야. 오늘 넌 이 자리를 벗어나면 안 돼. 네가 이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하이에나들이 네 꼬투리를 잡으려고 할 테니까.”
레스더는 가틀릭의 말에 다시 이성적으로 돌아왔다. 아까는 마치 뭔가 홀린 것처럼 저택으로 당장 뛰어가고 싶었다. 뛰어가서 그녀의 상태도 확인해보고 싶었고 아파하면 곁에 있어 주고도 싶었다.
‘미친놈.’
레스더는 그렇게 스스로를 정의하며 다시 의자에 앉았다.
“퇴근까지 얌전히 있어 줄 테니까 이만 가봐.”
“레스더, 이건 진지하게 묻는 건데 요즘 무슨 일 있어? 아니, 요즘이 아니지. 한 달 전부터 그랬으니까. 꼭 내가 아는 네가 아닌 것 같아. 그러니까 솔직하게 말해봐. 대체 무슨 일 때문에 네가 안 하던 짓을 다 하는지.”
저택
테온의손짓한번에사람들이한꺼번에몰려들어저택안의병사들을
저택주위에있던주민들은갑작스러운총소리에화들짝놀라며얼른집으로피신했고도로에있던사람들도근처상가에급급히몸을
테온은날렵한몸놀림으로저택담장을가볍게
저택안으로진입하자어깨에있는뱀문양의각인이뜨거워나기
이반응은각인한반려자가바로근처에있다는
성지우역시팔에있는각인이갑자기뜨거워나는것을
이거왜
아이아빠가찾아온것
설마아이를빼앗으러온
저도잘누군가의의도를파악하는능력은
내몸이가장취약할때인정머리없는걸어가다코나확
테온은저택안으로침입하다재채기를두어번
원장은기계에서들려오는곧출산이임박해있다는소리에얼른소형마이크로안에있는성지우에게상황을
조금만더있으면아이가나오게되니마음의준비를그리고언제든지불편한거있으면
도우미는성지우의옆에서서묵묵히힘을불어넣어
성지우는배가사정없이꿈틀거리는것을보며이제정말나올때가됐구나하는것을본능적으로
뒤에아이를출산하게
성지우는숫자가점점줄어들때마다긴장감이배로치솟고두려움또한미친듯이
딱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