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
제12화
October 31, 2026
테온은 피가 뚝뚝 흐르는 손을 쥔 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멀리 날아가는 독수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그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다.
손을 펴자 끊어진 손가락은 이미 다시 자라나 있었다.
‘레스더, 두고 보자.’
“도련님, 이쪽입니다.”
도시 외곽에 대기하고 있던 연맹 일원들은 테온에게서 소식이 없자 몇몇이 몰래 잠입해 상황을 살피고 있었고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됐다.
그들은 독수리 일족 대령이 떠난 후에야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
테온은 새로 자란 손가락을 가볍게 움직이며 말했다.
“연맹 수장에게 전해. 레스더의 손에 뱀 일족의 후계가 있다. 모든 힘을 모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
“뭐... 뭐라고요?”
구조하러 온 연맹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도련님께 자식이 생겼다고?’
연맹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짓던 그때 테온이 살벌하게 말했다.
“귀먹었어? 필요 없다면 잘라주지.”
테온의 목소리에 공포에 질린 이들은 곧바로 무릎을 꿇었다.
“도련님, 저희는 너무 놀라서 그만... 도련님의 이능력으로는 불가능하실 텐데 혹시 암컷한테 속은 건 아니십니까?”
말을 한 사람은 질식한 것처럼 목을 감쌌다.
“도... 도련님. 살려주세요.”
한 연맹원이 비명을 지를 새도 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내 능력을 의심한 사람은 죽어 마땅하다.”
테온이 손목을 돌리자 옆에 있던 남은 이들은 겁에 질려 머리를 바닥에 박으며 몸을떨었다.
“도련님, 살려주세요. 지금 당장 명령을 수행하겠습니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록 테온의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고 바닥에 꿇어앉아 떨고 있던 그들은 차마 먼저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잠시 후 테온의 냉담한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겁지겁 사라졌다.
“꺼져.”
테온은 자신이 뛰어왔던 텅 빈 도로를 뒤돌아보았다.
자신을 쫓아왔던 병사들은 마치 테온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모두 돌아가 버렸다.
“레스더, 반드시 널 죽이고 말겠다.”
한편 성지우는 악몽에 시달리다 깨어났다.
죽은 도우미는 꿈속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그녀에게 다가와 원망했다.
“다 너 때문이야. 너만 아니었으면 난 죽지 않았어. 매번 너랑 있으면 위험에 빠지잖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다 나 때문이야.”
성지우는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 중얼거렸다.
그러다 문득 아이 생각이 난 그녀는 신발도 신지 않은 채 휘청이며 일어나 아이를 찾기 시작했다.
인기척을 느낀 시녀는 재빨리 문을 열었고 성지우가 깨어난 걸 보고 놀라서 뛰어 들어와 그녀를 다시 침대에 눕혔다.
“아가씨, 막 출산하셔서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으셨습니다. 얼른 침대에 누우셔야 해요. 집사님께서 보시면 제가 잘 모시지 못했다고 꾸짖을 거예요.”
성지우는 시녀의 손목을 꽉 붙잡으며 물었다.
“내 아이들은 어디 있어? 그리고 항상 내 곁을 지키던 도우미는?”
시녀는 당황하며 더듬거렸다.
“아가씨, 아이들은 알을 깨고 나와야 해서 대령님께서 되찾아오신 후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럼 도우미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얘기해 줄 생각이 없는 것 같네. 다른 사람한테 물어볼 수밖에 없겠지.’
성지우는 시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령을 직접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지난번 기억을 토대로 레스더의 서재를 찾아가고 있었는데 도중에 급히 달려오는 레스더와 마주쳤다.
그는 화가 잔뜩 나 있었다.
“어떻게 아가씨가 맨발로 걷게 놔둘 수가 있지?”
그의 한 마디에 시녀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성지우는고개를숙이고조심스럽게그의상처에약을발라주고있어붉어진그의얼굴을발견하지
성지우의솜씨는서툴었지만상처가깊지않아서소독하고붕대로감으면될
성지우는잡았던그의손목을풀어주며꺼내놓았던물건들을도로약상자로넣으며
레스더는그녀가묶어준리본모양의붕대를내려다보며가슴깊은곳이따뜻해지는걸
성지우가손을흔들며그를
일생각에잠시정신이무슨말을
혹시병원에가서아이들을볼수
닷새후에아이들이이곳으로돌아올그동안당신몸을먼저회복시켜야
그도우미의시체는어떻게
보내화장할유족이있다면유골을돌려줄거고없다면볼찬가의묘지에안치할
저를지키려다죽었으니다제
레스더는그녀의슬픈표정을차마바라볼수없어조심스레손을뻗었지만결국그녀에게닿지는
도우미일은당신탓이범인은잡아서법대로처리할
그럼더이상대령님시간뺏지
문이닫히자레스더는길게한숨을
그는요며칠간그의행동을
대체뭘하고싶은
무정했던제국대령이이제는한여인을위해마음을쓰고
생겼다는건곧약점이생겼다는정말지우를좋아하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