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6
제126화
October 31, 2026
진수빈은 태연하게 물었다.
“약 지었습니까? 주사는 다 놨고? 환자가 우선이라고 몇 번이나 말합니까. 멋대로 자리를 이탈하는 게 그쪽 업무 태도입니까?”
진수빈은 문가영이 반박할 틈도 없이 연달아 쏘아붙였다.
방우지는 이마를 긁적였다. 그냥 문가영과 저 남자가 같이 있는 게 싫은 거면서 꼭 진수빈은 저렇게 독한 말을 뱉는다.
진수빈이 언제 다른 사람 일에 간섭한 적이 있던가.
할 말을 잃은 그가 문가영에게 말했다.
“문 간호사님, 일단 병동으로 돌아가세요. 요즘 환자가 많아져서 고생이 많겠어요.”
대답한 문가영이 진수빈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뒤돌아 떠나는데, 그녀의 뒤에서 문지성이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밀크티 잊지 말고 마셔.”
멈칫한 문가영은 문지성의 밀크티를 마시는 게 썩 내키지 않았지만 입술을 다물고 고개를 끄덕였다.
“고마워요.”
그녀가 나가자마자 문지성의 태도가 금세 바뀌더니 진수빈을 차갑게 바라보며 말했다.
“진 선생님, 지금 많이 한가하신가 봐요?”
진수빈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검은 동공에도 아무런 감정이 담겨 있지 않았지만 옆에 있던 방우지는 왠지 모르게 그가 화가 난 것처럼 느껴졌다.
그때 진수빈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무리 그래도 문 대표님만큼 한가할까요. 노블의 주가가 그렇게 내려갔는데 밀크티 전해줄 여유도 있고.”
문지성의 표정이 순식간에 바뀌며 진수빈을 노려보았지만 상대는 태연했다.
...
문가영이 다시 간호사 스테이션으로 가서 함영희에게 밀크티 한 잔을 건네자 그녀가 의아한 듯 물었다.
“밀크티는 언제 샀어요? 여기 유명한 가게인데. 내 친구는 30분 넘게 줄 서야 한대요.”
“제가 아니라 오빠가 가져다준 거예요.”
“오빠가 있어요?”
문가영은 망설였다.
“그런 셈이죠.”
물론 문지성은 그녀를 동생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하지만문가영은밀크티를버린후진수빈에게다시말을걸지않고뒤돌아바쁘게일하기만
그녀의뒷모습을바라보는진수빈의눈동자가그속에담긴감정이무엇인지알수는
문가영은그날밤집에가지않고동료와교대근무를
돌아가서어떻게진수빈을마주해야할지
점심에진수빈이한말은칼처럼그녀의가슴을조금씩도려내는것같아꽤
그녀가진수빈을피한것도이번이
이와같은나날은함영희가바쁜나머지실수로환자에게엉뚱한약을줄때까지며칠이나
다행히제때발견해만에바로바꿨지만그래도병원내부에
병원측에서내린조치는함영희를해고하는이사실을알게된문가영은단호하게진수빈을
회진을돌고온진수빈앞을막아서며문가영이나지막이
함영희씨해고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