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1
제101화
October 31, 2026
침대에 누운 윤지현은 베개에 머리를 대자마자 잠이 들었다.
그녀가 잠에서 깼을 때는 다음 날 점심이었다.
고유진은 이미 외출한 상태였고 테이블 위에는 아침 식사와 함께 쪽지 하나가 놓여 있었다.
[오늘은 나가지 말고 집에 얌전히 있어. 일 끝나고 돌아오면 맛있는 거 해줄게.]
윤지현은 그 쪽지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평소 아침을 거르는 것이 습관이 된 고유진은 윤지현의 아침을 잊지 않고 챙겨주었다.
윤지현은 종이백에서 도시락을 꺼내고 TV를 켠 뒤 아무 드라마나 틀어놓고 그걸 보면서 아침을 먹었다.
그 드라마는 가족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고부갈등이 나오는 순간 윤지현은 문득 강혜경과 구서희가 떠올랐다.
어제저녁 두 사람은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또 같은 편이 된 걸까?
강혜경이 이렇게 빨리 함정에 빠져서 누명을 뒤집어썼던 일을 잊은 것일까?
강혜경은 똑똑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멍청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왜 저런 며느리를 곁에 두려는 걸까?
윤지현은 강혜경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윤지현에게 그리 나쁜 일이 아니었다. 그녀를 대신하여 심은우에게 압박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 더 많아진 셈이니 말이다.
현재 윤지현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건 구서희였다. 물론 지금까지 구서희가 벌인 짓이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아침을 먹은 뒤 윤지현은 소파에 누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했다.
구서희를 자극하여 그녀가 일을 더 크게 벌이게 하는 것이 좋을까?
그러나 윤지현은 이내 마음을 접었다.
구서희는 이미 제정신이 아닌 듯한데 그녀를 더 자극한다면 아마 완전히 미쳐버릴지도 몰랐다. 그건 좋은 일이 아니었다.
윤지현은 생각을 멈추었다. 어제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떠올린 그녀는 진성주에게 연락했다. 진성주는 지난 며칠간 그녀의 삼시세끼를 챙겼고 그저께는 그녀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면서 걱정해 주었다. 그러니 무사하다고 연락해야 했다.
사실 진성주는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새벽에 조도현이 펜트하우스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안도한 얼굴로 미소 지을 뿐이었다.
“무사하다니 다행이네요.”
진성주와의 통화를 끊기 전에 다른 이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여윤아였다.
기자회견에서강혜경은자신이영상속남성의어머니라고밝히며사건의자초지종을가장잘아는사람은본인이고진실은사람들이생각하는것과다르다고
그녀는심씨가문과구씨가문이오래전결혼을약속했다고하면서비록두사람의나이차이가꽤크지만두집안은형편도비슷하고두사람도줄곧잘만나고있었으며두집안에서는구서희가결혼하기적절한나이가되면결혼식을치를생각이었다고
그런데그사이에윤지현이나타났고윤지현은재벌가사모님이되고싶어심은우에게약혼자가있다는걸알면서도비열한수단으로그를유혹하고그가자신과결혼하도록강요했다고
그리고결과적으로윤지현은목적을이루긴했지만심씨가문은단한번도그녀를며느리로인정한적이없다고
강혜경은지난심은우가윤지현이얼마나속물인지를알게되었다고탐욕스러운윤지현이심은우가출장을떠난틈을타서다른남자와호텔을갔다고
강혜경은본인의아들이그일로큰충격을받았으며마침그때심씨가문과구씨가문이프로젝트를함께진행하게되면서심은우와구서희가가까이지내게되었다고
불륜녀는구서희가아니라그것이그녀가내린
말을마친뒤강혜경은자신의주장을증명해보이겠다며증거를
그중하나는윤지현이엄청난보상금을요구하는내용의
그리고윤지현이자정쯤중년남성과함께호텔복도를걷는사진도어젯밤심씨가문에서윤지현이세민그룹의지분요구하는음성파일도
더욱놀라운것은심은우와구서희가전약혼했다는증명서도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