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67
제67화
October 31, 2026
“싱가르? 너 스노랜드에 있던 거 아니었어?”
“그 얘길 하려면 길어.”
윤지현은 조도현의 비서로 일하고 있다는 것도, 다리 부상을 당했다는 것도 말하지 않았다.
“그보다 구서희는 어떻게 됐어?”
전화기 너머에서 고유진이 책상을 쾅 치는 소리가 들렸다.
“구씨 가문에서 구서희가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증빙 서류를 제출했어. 덕분에 어제 풀려났지. 그리고 오늘은 그쪽 변호사가 합의를 보자고 하더라. 당연히 난 거절했어. 그딴 돈 필요 없어. 절대 합의 같은 거.”
“합의하자.”
“뭐?”
고유진은 순간 자신이 잘못 들은 줄 알았다.
“뭐라고 했어? 합의?”
“심은우가 지금 나한테 미친 듯이 매달리고 있어. 잘못했다면서 날 떠나지 않겠다고 난리를 치는 중이야. 솔직히 말해서 내가 가진 증거를 이용해 압박한다고 해도 그가 쉽게 무너질 것 같진 않아. 소송으로 가면 승산이 없을 수도 있고. 그래서 지금은 새로운 방법이 필요해.”
“...”
고유진은 순간 전율이 일었고 윤지현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단번에 눈치챘다.
‘설마 구서희를 이용해서 심은우를 압박하겠다는 거야? 너 정말 그렇게 할 거야?”
윤지현은 단호했다.
“유진아, 어차피 구씨 가문의 힘이라면 그녀를 완전히 빠져나오게 하는 건 시간문제야. 지금 우리가 합의를 받아들이면 오히려 이 상황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그리고 네가 구서희에게 은근히 흘려줘. 심은우가 나한테 미련을 못 버리고 있고 이혼도 거부하고 있다고 말이야. 걔가 심은우를 얼마나 광적으로 좋아하는지 알잖아. 그 말을 듣는 순간, 아마 제정신이 아닐 거야. 그리고 구씨 가문이 그녀를 얼마나 감싸고 도는지도 알고 있지? 그녀가 미쳐 날뛰면 결국 그쪽에서 직접 심은우를 압박할 거야. 그럼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결국 이혼할 수밖에 없을 거고.”
잠시 침묵이 흘렀고 고유진은 속으로 생각했다.
‘솔직히 둘 다 제정신은 아니야.’
전화를 끊기 전, 그녀는 문득 궁금한 듯 물었다.
“그런데 혹시라도 말이야. 심은우가 정말 후회하고 있는 거라면? 걔가 진짜로 너만 사랑했다면?”
사실이틀전부터궁금했지만조도현의냉랭한태도에묻지못했던
도철훈이
손태호의눈이
조도현도흥미로운듯한쪽에앉아그녀를바라봤고윤지현은어깨를으쓱하며
그날이미그가날어디에가뒀는지밝혀졌고공장에서녹음한대화도제공했으니유령직원들이있다는사실도그리고주민호도그집에갔다는걸인정했으니증거는이미이정도면몇시간만에심문을끝낼수도하지만그렇게쉽게끝날리왜냐하면주민호의태도가만약둘이단순한공범관계였다면한쪽이무너지면다른한쪽도자연스럽게불안해져야그런데도철훈이주민호는전혀두려워하지그렇다면그는도철훈이자신을팔아넘기지않을거라고확신하고있었다는아마둘사이에이미합의가되어있었을한명이희생하면다른한명은내가공장에가기도전에모든걸계획해놓았던걸수도내가사라지면우리쪽에서조사할거고그과정에서도철훈이일부러죄를뒤집어쓰는그러면주민호는의심을피할수있을테고조대표님도오래이사건에매달리지않을
조도현은말을마친그녀를가만히처음엔가볍게듣던손태호도어느새표정이
그러나조도현이이마를살짝찌푸리며낮은목소리로
비서스스로를그렇게하찮게생각하지네가실종됐다면난계속찾았을
윤지현은순간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