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0
제30화
October 31, 2026
바로 그때 아래층에서 박진우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러 온 모양이었다.
박철용을 보니 어느새 화가 난 얼굴로 아래층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오늘 아침도 폭풍우가 몰아칠 것 같았다.
성유리가 테이블에 앉았을 때 박철용은 박진우에게 호통을 치고 있었다.
“너 어젯밤에 뭐 했어? 집에서 안 자고 어디 간 거야?”
박지훈은 박철용의 옆에 앉아 아침을 먹으려던 참이었다.
“어젯밤에 급한 일이 생겨서 처리하러 갔어요. 너무 늦어서 거기서 잤고요...”
이 말에 성유리의 얼굴에 냉소가 떠올랐다.
‘양아현을 만나는 게 일이었다고?’
얼굴이 점점 더 붉어진 박철용은 목소리도 한 옥타브 올라갔다.
“일이 아내보다 더 중요해? 유리가 너와 이혼하겠다는 이유가 납득이 가는구나! 와이프를 이렇게 대하는데 누가 안 떠나겠니?”
“성유리가 올라가자마자 문을 잠가버려서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일도 있고 해서 그냥 나간 거예요.”
말을 하며 성유리를 노려본 박진우의 눈동자에는 분노가 가득했다.
‘이 인간은 거짓말을 할 때 눈도 깜빡이지 않는구나.’
성유리는 한 남자가 이렇게까지 거짓말에 능한 줄 몰랐다.
“죄송해요,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문 두드리는 소리를 못 들었어요.”
담담한 목소리로 한마디 한 성유리는 얼굴에 별다른 감정이 없었다.
박진우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아무리 취했어도 그렇게까지 죽은 듯이 잘 수는 없잖아? 날 안 들여보내려고 일부러 그런 거면서 뭔 변명이야?”
“시간도 늦었는데 얼른 아침 먹어. 강훈이 학교에 데려다줘야 하지 않아?”
계속 침묵하던 박지훈이 말을 꺼내며 긴장감을 깼다.
박지훈이 말을 꺼내자 박진우도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았다.
박진우가 의자를 끌어당겨 앉으려는 순간 박강훈이 가방을 메고 초조한 표정으로 박진우를 바라보았다.
모두가떠나자오히려분위기가더
내려왔는데아침먹고
남자의낮은목소리가귓전에맴돌자무의식적으로고개를돌린성유리는박지훈의깊은눈동자와
깊고검은눈은한겨울의호수처럼헤아릴수없이깊은것
가볍게고개를끄덕인성유리는결국맞은편의자에
오늘의아침식사는지금까지먹은아침식사중가장고통스러운
맞은편남자의기세가너무강해서가아니라어젯밤둘이한방에서잤다는사실과아직도그에게합당한설명을하지못했다는점
두사람을감싸고있는미묘한분위기는목에걸린가시처럼올라가지도내려가지도않는
둘은거의말없이각자아침을
성유리가식사를마치고일어서려는순간맞은편에있던남자가조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