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
제3화
October 31, 2026
박씨 저택.
박진우와 박강훈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양아현은 이미 음식을 만들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성유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가 자초지종을 듣게 된 양아현이 한숨을 내쉬었다.
“진우 씨, 유리 씨가 3년 전 일 때문에 날 원망해서 돌아오지 않으려는 걸까? 감옥까지 다녀온 사람이 박씨 가문을 떠나면 어디로 갈 수 있다고 그래?”
“신경 쓰지 마.”
박진우가 차갑게 말했다. 그러다가 문득 성유리의 모습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눈에 띄게 수척해졌을 뿐만 아니라 성격도 많이 변한 것 같았고 눈빛에 어둠이 가득했다.
‘감옥에서 엄청 고생했나? 그럴 리가 없어.’
박진우는 곧바로 부인했다. 양아현에게서 들었는데 여자 교도소 사람들 모두 친절하다고 했다. 게다가 그는 성유리를 잘 부탁한다고 미리 손을 써놓기도 했었다.
하여 먹고 사는 데 부족함이 없었을 것이고 잘못을 저질러 3년 동안 갇혀 지내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했다.
양아현이 걱정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
“유리 씨가 돌아오지 않으면 할아버지께서 물어보실 텐데 어떡해? 할아버지께서 특별히 진우 씨한테 유리 씨가 출소하니까 데리러 가라고 하셨잖아.”
과거 성유리가 박철용을 구한 적이 있었기에 박철용은 그녀를 매우 아꼈다. 심지어 박진우에게 성유리와 결혼하라고 강요했고 엄청난 예물을 주기도 했다.
나중에 성유리가 감옥에 갔는데도 박철용은 그녀만을 며느리로 인정했다.
박진우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걱정하지 마. 오래 못 버틸 거야. 나한테 화난 건 그렇다 쳐도 설마 강훈이한테까지 화를 내겠어? 며칠 후면 강훈이 졸업식인데 그때 꼭 올 거야.”
박강훈은 세 학년을 월반했다. 하여 올해 고작 아홉 살인데 벌써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성유리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 사람이 이런 자랑스러운 순간을 놓칠 리가 있겠는가.
박강훈은 입을 삐죽 내밀면서 양아현의 품에 안겨 어리광을 부렸다.
“근데 난 아현 이모가 졸업식에 와줬으면 좋겠어요.”
양아현이 박강훈의 코를 톡톡 치면서 다정하게 웃었다.
“그래. 강훈이가 엄마를 달래서 데려오면 이모가 졸업식에 같이 가줄게. 감옥에 다녀온 엄마가 그런 자리에 참석하는 건 좀 그렇잖아.”
그녀의 말에 박강훈이 멈칫했다.
‘달래서 데려오라고? 나더러 거짓말을 하라는 뜻이야?’
박강훈의 얼굴에 망설이는 기색이 스쳤다가 이내 사라졌다.
‘엄마가 감옥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친구들이 알면 아무도 나랑 놀아주지 않을 거야.’
박진우도 딱히 반대하지 않자 박강훈이 고분고분 고개를 끄덕였다.
양아현은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보면서 아쉬워했다.
“아쉽네. 전부 유리 씨를 위해서 준비한 음식인데. 다 못 먹으면 버리게 생겼어.”
하지만 이틀이 지나도 성유리는 박진우에게 전화 한 통도 하지 않았다. 이혼하겠다는 말이 진심인 듯 부자의 일에는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았다.
결국 박진우가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 성유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데 그 번호가 없는 번호라는 안내음이 흘러나왔다.
박진우는 잠깐 멍해졌다가 그제야 깨달았다.
그러고는전화를
진술서작성을마쳤을때성유리는이미녹초가되어경찰이떠나고나서야고열에시달리고있다는걸알게
그녀는아픈몸을이끌고병원에가서약을
그런데의사가그녀의몸에있는상처를보더니복잡한표정으로
오래된상처가너무많고낫기도전에또상처가생긴것몽둥이질상처뿐만이바늘자국까지있고몸이너무허약한아무래도병원에입원해서치료를받으시는게그렇지
성유리는무덤덤한표정으로의사의호의를한의학에능통한그녀라자신의몸에대해잘알고
감옥에있던사람들은잔인하고교도관들이알아차릴까봐대부분은밀한곳만
만약가문에서대대로전해내려온의술을몰랐더라면버티기힘들었을
그힘든감옥에서도죽지않았는데나와서죽을리가
하지만이상처들이남편과열달동안품었던자식이준것이라는생각에성유리는마음이
이제다시는박씨가문으로돌아가지않을
의사가약을갈아주는동안멀지않은곳에있던박강훈이성유리를박강훈이박진우의옷자락을잡아당기며입술을
엄마가왜병원에어디
박진우의시선이그제야성유리에게그순간얼굴을잔뜩찌푸렸고눈에도혐오감이스쳐
지났는데도아직도아프긴나한테보여주려고일부러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