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0
제40화
October 31, 2026
“선생님, 저희 할아버지 상태 좀 봐주세요.”
“네.”
박지훈의 말에 주치의가 곧장 병상으로 다가갔고 그 순간 병실 안의 공기가 묘하게 긴장되었다.
하지만 성유리는 놀랄 정도로 담담하게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다.
의사는 재빨리 청진기를 꺼내 박철용의 상태를 확인한 뒤 놀란 눈으로 성유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정말... 호흡이 안정됐네요. 사모님의 침술은 정말 대단합니다...”
칭찬 섞인 말이 이어졌지만 성유리는 그저 가볍게 미소 지으며 고개만 끄덕였다.
“선생님, 확실히 괜찮으신 거죠?”
박진우는 여전히 의심 어린 눈빛으로 물었다.
그의 기억 속에서 성유리의 의술은 그저 어설픈 흉내를 내는 것 같은 정도였기에 이처럼 이른 시간 안에 박철용의 호흡을 회복시켰다는 사실이 쉽게 믿기지 않았다.
‘언제 이렇게 대단해진 거야?’
“선생님, 제대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따가 성유리 씨가 나가고 나서 무슨 일 생기면, 곤란해집니다.”
양아현도 말투에 힘을 주며 거들었다.
“정말 호전된 게 맞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침술로 기맥을 바로잡을 수 있는 사람은... 소문 속의 한의학 대가 채운이라는 분밖에 없다고 알고 있는데요.
혹시 사모님은 그분과 어떤 관계라도 있으신가요?”
의사는 눈을 반짝이며 성유리를 바라봤고 병실 안의 모든 시선이 그녀에게 쏠렸다.
그러자 막 병실을 나가려던 성유리의 발걸음이 멈칫했다.
채운이라는 이름은 사실 성유리의 어릴 적 별명이었다.
할아버지가 직접 지어준 이름이었고 세상에서 그 이름으로 그녀를 부르던 유일한 사람도 할아버지였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녀는 그 이름으로 수년간 환자들을 돌봤다.
돈이나 명예 때문이 아닌 오직 백성의 건강을 위한 일이라 생각했다.
그 정체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다.
진미연과 그녀의 사형인 방건우뿐이었다.
그녀의발소리가점점멀어지는그때병실문옆에조용히기대어서있던박지훈이몸을살짝
성유리는그가거기있는줄도모르고그대로복도를
박지훈은그녀의뒷모습을조용히바라보았고표정이서서히
그는조용히주머니에서휴대폰을꺼내전화를
무슨일
전화를받은사람은
박지훈은엘리베이터에들어가는성유리의실루엣을끝까지지켜보다가천천히시선을거두며입을
머리부터발끝까지다조사해어릴적부터지금까지전부
정영준의목소리가놀라움을감추지
성유리씨는조카분의왜그녀를조사하시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