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5
제55화
October 31, 2026
박지훈은 고개를 숙여 휴대폰 화면을 확인했다.
전화 건 사람은 특별 보좌관인 정영준이었다.
전화를 받으며 창가로 걸어간 그는 낮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 늦은 시간에 나한테 전화한 거면 반드시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겠지.”
“대표님, 그 하성이라는 사람의 행방을 찾았습니다. 지금 경성에 있는 걸로 보이고 그 사람의 연락처도 확보했습니다. 전송해 드릴까요?”
“보내.”
“네. 곧 전송하겠습니다.”
전화를 끊자마자 메시지 알림이 떴고 박지훈은 화면을 내려다보며 바로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상대는 받지 않았다.
‘잠든 건가.’
별다른 생각 없이 그는 곧장 전화를 끊었다.
...
그 시각, 옆방.
박진우는 샤워를 마치고 나와 침대맡에 있던 성유리의 휴대폰이 켜져 있는 걸 봤다.
그가 다가갔을 땐 전화는 이미 끊긴 상태였고 역시나 휴대폰은 진동 모드였다.
과거에도 종종 그 진동 때문에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던 게 생각났다.
필요할 때 전화를 받지 않아 그녀를 찾기 힘들었던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비밀번호가 걸려 있었기에 폰을 열어보진 못했고 그는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그대로 잠자리에 들었다.
...
다음 날 아침...
성유리는 천천히 눈을 떴고 방 안에 박지훈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욕실 쪽에서 물소리가 들려왔다.
주위를 둘러보며 상황을 파악한 그녀는 자신이 또다시 술에 취해 잠든 걸 깨달았다.
특히 박지훈 앞에서 난간을 넘으려 했던 어젯밤의 장면이 떠오르자 얼굴이 화끈거렸다.
돌아왔을땐이미내가없었던걸알아차렸고아마도박지훈에게박지훈은어쩌면내가간호중이라고했을그렇게되면상황이왜내가무슨부끄러운일을저지른사람처럼느껴지는
대답이멍하니뭘생각하는
박진우가손을흔들며그녀앞에서손짓하자성유리는정신을가다듬고짧게고개를
지금은많이
그때탁자위에두었던휴대폰에서진동이
성유리는서둘러다가가화면을확인했고송아림담임선생님에게서온
오늘아침학교에함께와서등록하라는
그제야그녀는오늘이송아림의등교일이라는걸
담임에게답장을보낸후앱을종료하려던순간통화기록창에찍힌부재중전화하나가눈에
그건메인번호가아닌서브번호로걸려온
이번호는환자상담이나옥기고객과의연락용으로쓰던번호였고그녀가수감되었던기간은진미연이대신보관하고있었고얼마전이되어서야다시그녀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