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
제5화
October 31, 2026
“찾아야 할 사람? 누군데?”
진미연의 얼굴과 목소리에 궁금증이 가득했다.
“사형수의 딸이야.”
성유리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감옥에 있을 때 그 여자가 날 살려준 적이 있는데 은혜를 갚겠다고 하니까 출소하면 딸을 돌봐달라고 부탁하더라고.”
진미연이 떠보듯 물었다.
“아이 이름이 뭐고 몇 살이야?”
“송아림, 여섯 살이야.”
성유리의 목소리가 낮긴 해도 안색은 조금 나아진 듯했다.
“알았어. 이혼 합의서는 최대한 빨리 준비해줄게.”
그러고는 이불을 정리해주면서 말했다.
“그리고 네가 말한 그 여자애는 사람을 풀어서 찾아보도록 할게. 근데 단서가 바로 잡히지는 않을 거야. 소식이 있으면 알려줄게.”
“고마워, 미연아...”
성유리는 입꼬리를 올리면서 간신히 미소를 지었다. 창백한 얼굴로 애써 웃는 그녀의 모습에 진미연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진미연이 성유리의 손등을 토닥였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몸부터 챙기는 거야. 다른 일들은 잠시 미뤄둬. 특히 박진우랑 박강훈 일 말이야.”
두 사람의 이름을 들은 순간 성유리의 입가에 걸렸던 미소가 갑자기 차가워졌다. 그녀가 아무 말도 없자 진미연이 계속 말했다.
“사실 그때 박진우랑 박강훈이 CCTV만 확인했어도 네가 감옥에 갈 일은 없었을지도 몰라. 지금처럼 이렇게 힘들지도 않았을 거고...”
그녀는 더 이상 말을 잇지 않았다. 한마디 한마디에 성유리가 감옥에 들어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성유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시 미소를 지었다.
감옥에서 나와 그들을 만나기 전부터 이미 모든 것을 깨달았다.
그때 CCTV를 찾았거나 CCTV가 모든 걸 증명했더라도 박진우와 박강훈은 못 본 척하면서 어떻게든 희생양을 찾았을 것이다.
결국 돌고돌아 성유리가 감옥에 들어가는 건 바뀌지 않았을 것이다. 어쨌거나 이미 한 번 죽다 살아난 사람이라 과거를 회상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유리야...”
진미연의 부름에 성유리는 정신을 번쩍 차렸다. 대답하려던 찰나 휴대폰 벨 소리가 두 사람의 대화를 끊었다.
경찰서에서 온 전화였다. 호택사자상을 찾았으니 최대한 빨리 오라는 내용이었다.
성유리는 전화를 끊고 이불을 걷어낸 다음 벌떡 일어섰다.
“무슨 일인데 그렇게 급해?”
진미연은 그녀의 가느다란 손목을 잡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빠르게 슬리퍼를 신던 성유리의 얼굴이 눈에 띄게 차가워졌다.
“경찰이 호택사자상을 찾았대. 지금 당장 가봐야 해.”
“근데 열이 세게 나는데? 약 먹은 지 얼마 안 돼서 버티지 못한다고.”
“괜찮아.”
성유리가 진미연의 팔을 잡고 말했다.
“난 할 수 있어.”
그녀가 고집을 부리자 더는 말릴 수 없었던 진미연은 직접 아래층까지 배웅했다.
30분 후 성유리가 경찰서에 들어섰을 때 익숙한 세 사람의 모습이 멀리서부터 보였다. 얼핏 보면 정말 한 가족 같았다.
“성유리 씨의 호택사자상을 양아현 씨의 집 앞에서 찾았습니다. 근데 물건이 너무 커서 옮길 수 없어 정확히 맞는지 사진을 확인하시라고 부른 겁니다.”
경찰이 사진을 내민 순간 성유리는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그녀의 호택사자상이 맞았다.
“맞아요. 제 거예요.”
“성유리, 그 사자상은 내가 이미 아현이한테 선물로 준 거라서 절대 도둑질이 아니야. 억지 그만 부리고 경찰한테 사실대로 설명해.”
낮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성유리의 뒤에서 들려왔다. 소리를 따라 고개를 돌리자마자 박진우의 어두운 얼굴과 딱 마주했다.
“아빠 말이 맞아요.”
박강훈도 작은 얼굴을 찡그렸다.
“그건 아빠가 아현 이모한테 준 거예요. 그리고 원래 우리 집에 있던 건데 어떻게 훔쳤다고 할 수 있어요?”
성유리는 아들을 무시하고 고개를 들어 박진우를 덤덤하게 쳐다보았다.
“이 호택사자상은 내 결혼 전 재산이라 진우 씨가 함부로 처리할 자격이 없고 또 내 허락도 없이 남한테 함부로 줄 자격은 더더욱 없어요.”
“값을 불러, 그럼. 내가 산 거로 할게.”
박진우가 한발 물러섰다.
돈
성유리는더는말도섞고싶지
출소후다시사업을시작해야이원이그녀가새롭게시작하는밑거름이될
번호바로
박진우가혐오와경멸이묻어나는눈빛으로짜증스럽게
부리면서집으로돌아가지않겠다고하지또이런소란을피우지정말역겨운할아버지가아니었더라면당장이라도
성유리는고개도들지않고익숙한은행계좌번호를적어서그에게
경찰서를나온후성유리는곧바로떠나려했지만뒤에서익숙한외침이
그녀는걸음을멈추고싸늘하게
말더
박진우는성유리를힐끗쳐다보고는차갑게
널보고싶어그리고작은아버지가곧돌아오셔서본가에서모이기로모레저녁에본가로꼭
박진우는그녀를본가로부르고싶지감옥에다녀온여자를어디데리고다니기
하지만마침작은아버지가돌아오는시점에성유리가출소한터라부르지않는다면할아버지에게혼쭐이날게
그리고작은아버지의권력이하늘을찌를만약성유리가불참한다면작은아버지에게좋지않은인상을남길
박진우의말에성유리는순간그녀의뇌리에박지훈의매혹적인얼굴이스쳐
말
그녀가아무대답도하지않자박진우는미간을찌푸리면서목소리를
생각에잠겼던성유리는흠칫놀랐다가한참후에나지막하게
하지만마음속에의문이하나
왜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