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46
제46화
October 31, 2026
“항상 증거가 없다고 억울하다고 하지 않았어요? 이게 바로 증거에요. 지금은 물증에 인물 증언까지 다 나왔는데... 더 할 말 있어요?”
과장의 단호한 말에 나는 그 종이를 책상 위에 내리쳤다.
“이 처방은 분명 제 이름으로 발급된 건 맞습니다.”
“그럼 인정하는 거야?”
과장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나는 고개를 저었다.
“제 이름으로 발급됐다는 것만 인정했지 그걸 제가 작성했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원래 절차대로라면 의사가 약을 처방하고 나면 그건 다시 확인을 거쳐 간호사 쪽으로 전달되고 프린트 후 조제돼서 환자에게 전달되는 거 맞죠?”
다들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손을 털며 말했다.
“좋아요. 그럼 다 같이 제 사무실로 가시죠. 여러분 말대로 이게 제 컴퓨터에서 출력됐다면 분명 기록이 남아 있을 테니까요. 만약 진짜 제가 쓴 거라는 증거가 나온다면, 어떤 처벌이든 다 받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여기 계신 분들 전부 제게 사과하셔야 해요. 특히 너.”
나는 허준호를 가리켰다.
“이번에도 허 선생이 제일 신났더라고요? 그렇게까지 날 병원에서 쫓아내고 싶어요?”
허준호는 얼굴을 굳히고 말했다.
“우리 병원엔 썩은 사람을 하나도 남겨둘 여유 없어요. 진 선생님이 잘못한 거면 당연히 책임져야죠.”
“잘 말했어요. 그럼 가시죠.”
나는 그를 무시한 채 사무실로 향했고 의사들은 서로 눈을 마주친 뒤 조용히 나를 따라왔다.
어차피 종이가 나왔으니 컴퓨터엔 기록이 남아 있을 게 분명했다.
그 기록만 있으면 나는 발뺌할 길이 없었기에 허준호의 입가에는 아주 미세한 웃음이 번졌고 그는 내가 컴퓨터를 열기만 기다리는 모양이었다.
지난번 일이 있고 나서 분명 이번엔 흔적을 남기게 만들어뒀을 터였다.
그게 바로 증거였다.
컴퓨터를 켠 나는 505호 환자의 처방 기록을 불러왔다.
이미전날내가올바른처방을다시등록했고앞선잘못된처방전은철회된
그런데이상하게도지금까지돌고있던건그철회된이전
나는허준호를바라봤고그는사람들틈에서서얼굴이잿빛으로변해
안이럴리가
그가중얼거리는걸듣고나는조용히
말이안
설명해
이미이소란으로간호사들도사무실앞에몰려있었고내가부르자그중한명이
환자상태가갑자기악화해서진선생님이직접확인하셨고원인을파악한뒤오늘약처방을바꾸겠다고사무실로돌아오신후엔바뀐약처방을다시출력해서직접제게전달하셨고제가그걸간호사실로그런데이상하게도환자에게도착한약은바뀐게이미철회처리된예전약처방이다시프린트되어있었고그걸누가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