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8
제8화
October 31, 2026
나는 차가운 시선으로 쳐다보며 질문을 쏘아붙였다.
강윤서는 어떤 질문이든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눈동자가 파르르 떨리더니 마침내 손을 내려놓고 반지 낀 오른손을 뒤로 숨겼다. 이제 감히 나랑 눈도 못 마주쳤다.
실은 나도 결혼반지를 선물했지만 강윤서가 단 한 번도 착용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저 아이러니할 따름이지.
강윤서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코웃음 치며 말했다.
“이 반지 오래 껴서 적응했을 뿐이야. 뭘 이런 사소한 거로 예민하게 굴어? 방금 네가 한 말들 나랑 건우 굴욕 주는 것밖에 더 돼? 우리가 함께한 지 몇 년인데 아직도 날 그 정도로밖에 생각 못 하는 거야? 우현 씨 진짜 실망이다.”
나는 기가 차서 실소를 터트렸다. 하마터면 그녀에게 박수를 쳐줄 뻔했다. 외도를 이렇게 참신한 화법으로 말하는 건 아마 강윤서가 처음일 듯싶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이건우를 얼핏 보았는데 눈가에 의기양양한 기색이 어렸다.
나는 고개를 숙이고 강윤서를 쳐다봤다.
“마음대로 지껄여. 어차피 난... 너랑 결혼 안 할 테니까.”
순간 그녀는 사색이 되었다.
다만 나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스튜디오를 나섰다.
병원에 돌아오자마자 진찰실에 들어갔는데 곧장 위급 환자가 한 명 실려 왔다.
들것에 누워있는 여자를 본 순간 나는 동공이 살짝 떨렸다.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는 두근거림과 죄책감이 온몸을 감쌌다.
윤시원은 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등장했다.
“이 환자분 중도에 심정지를 두 번 일으켰어요. 심인성 심장병이라 지금 당장 수술해야 해요.”
나는 주먹을 다잡고 나직이 말했다.
“수술실로 데려가요.”
수술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좀전의 의사가 한 마디 더 보탰다.
“환자분 상태가 줄곧 안 좋았어요. 이미 많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거든요. 진 선생님, 이번엔 제발 꼭 좀 부탁드립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전생의 기억이 마구 솟구쳤다. 윤시원의 모든 증상이 뼛속 깊이 각인되어 도저히 잊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한 번 더 자세하게 물었다.
전생에 수술 과정에서 줄곧 강윤서만 생각하다가 심란한 마음에... 결국 수술 도중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아빠는 거금을 들여 이 사건을 덮었고 사실 가장 중요한 건 당사자 윤시원이 더 추궁하지 않았다.
그녀는 목숨은 건졌지만 그 사고로 후유증을 남겼다.
심장병은 더욱 심각해졌고 또한 심장이 심하게 손상되어서 5년밖에 살 수 없게 되었다.
유일하게신세진그러니까수백번메스를잡아도이번만큼은긴장해질수밖에
두번다시같은실수를반복해서그녀에게후유증을남기고싶지
다행히이번엔수술이정말
그저마취가안풀려서그녀가아직깨나진
나는줄곧병상옆을지켜
창백한얼굴에작은많이불편한건지미간을구기고
그모습을본나는왠지모르게마음이
전생에모두가날싫어하고외면할때오직윤시원만꿋꿋이
그녀는나의연구성과를굳게믿으면서분명내가사기를당한거라고
아쉽게도우리모두증거를수집하지
강윤서는내가저를좋아한다는이유만으로나의모든연구성과를일찌감치이건우에게
그녀를너무믿은내
결국나는철저히배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