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0
제110장 걔는 신경 쓰지 마
October 31, 2026
이가인은 은근슬쩍 진심을 내보이며 꼬시려 드는 정승진의 말에 바로 미간을 찌푸렸다.
“너 그런 말 하는 거 하나도 안 멋있어. 내 눈에는 그냥 나사 하나 빠진 사람처럼 보일 뿐이라고.”
“너 지금 나 밤피 같다고 생각했지?”
이가인은 정승진의 말에 저도 모르게 풉 하고 웃어버렸다.
‘밤피’라는 단어는 일전에 그녀가 정승진에게 직접 가르쳐준 바보의 사투리였다.
“웃었으면 땡이야. 더 이상 욕하면 안 돼.”
“크흠, 나 지금 농담하는 거 아니야. 나한테 시간과 정성을 쏟을 겨를이 있으면...”
이가인이 웃음을 거두어들이고 다시금 진지한 얼굴로 말을 이으려는데 정승진이 단번에 잘라버렸다.
“나도 지금 재미로, 농담으로 이러고 있는 거 아니야. 내 진심까지는 매도하지 마. 그리고 말이야. 얘기하는 건 좋은데 뭐 좀 먹고 하면 안 될까? 나 배고파.”
배고프다는 그의 말에 이가인은 어쩔 수 없이 할 말을 도로 삼켰다.
“뭐 먹고 싶은데?”
“매운 닭볶음탕, 곱창, 매운 소 갈비찜 그리고 유성제면.”
전부 다 이가인이 좋아하는 것들이었다.
이가인은 한숨을 내쉬며 화내는 것도 이제는 힘들다는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치료를 아예 포기하고 싶나 보지? 그런 거면 확실히 말해. 과에 얘기해서 당장 네 병상부터 내놓으라고 할 테니까.”
“먹고 싶은 거 말하라며? 내가 방금 말한 대로 주문해줘. 그리고 같이 먹자.”
이가인은 별다른 대꾸 없이 병실 밖으로 나가 근처 음식점에 연락해 음식을 몇 가지 주문했다. 그러고는 통화를 마친 후 다시 병실로 돌아왔다.
정승진은 전화를 핑계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녀가 다시 돌아오자 의외라는 듯 눈을 크게 떴다.
“옷 가져 왔으니까 갈아입어.”
이가인은 퉁명스러운 얼굴로 옷장에서 쇼핑백을 꺼내 들었다.
좀앞으로
정승진은그말에순순히몸을기울이며그녀에게등을
아주조금도야릇할것없는동작이었지만두사람의심장은미친듯이쿵쿵뛰며난리가
특히이가인은다씻기고옷을입혀줄때얼굴이완전히빨갛게달아올라
정승진의옷을벗긴횟수는수도없이많지만이렇게입혀준적은지금이
이가인에게몸을맡긴정승진도벗는행위보다입히는행위가더자극적이라는것을새롭게
이가인은상의를다입힌후이번에는바지를갈아입히기위해이불을완전히끌어그러고는바지에손을대려는데분명히아까봤을때는타이트한바지가아니었는데지금은중심부분이민망스러울정도로심각하게튀어나와
오랜만에보는익숙한광경에이가인은벙찐얼굴로가만히눈도깜빡이지
정승진은몸을살짝뒤로기대며조금가라앉은목소리로
신경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