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33
제133장 장모님을 통해서 화해하기
October 31, 2026
한편, 병원에 있는 이가인은 시간이 너무 늦게 흘러가는 것 같았다. 먼저 정승진에게 전화를 하지는 않았지만 사실 마음속에서는 그를 내려놓지 못한 것이었다.
밤에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계단을 오르다가 문득 정승진과 함께 계단을 올랐던 때를 떠올렸다.
이가인은 피식 미소를 지었다.
‘퇴원하면 혹시 우리 집 아래로 이사 오진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그녀는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말도 안 되는 생각이라며 자신을 나무랐다.
‘대체 난 뭘 기대하는 걸까? 승진이가 우리 집 아래로 이사 오면? 그다음은?’
기대를 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을 것이었다.
이가인은 정승진이 그녀를 속이고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됐다.
한숨에 계단을 올라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서면서 이가인은 일부러 101호의 문을 보지 않고 곧장 위층으로 올라갔다.
집에 들어가자 주연진은 보이지 않았고 그녀는 신발을 갈아 신으며 들려오는 말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부엌에서 들려오는 소리였다.
“너무 양심 없는 거 아니야? 게다가 의사잖아. 의사 교육을 받은 사람이 그렇게 행동한다고?”
이가인은 잠시 멈칫했다.
‘누구랑 얘기하는 거지?’
그러자 곧 익숙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 너무 좋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좋은 대학교를 나왔다고 해도 똑같아요. 대학교는 그저 공부 못하는 학생을 걸러낼 뿐, 인간성을 걸러내진 않잖아요.”
이가인은 멍해졌다.
‘꿈인가? 환청이 들리는 건가?’
부엌으로 간 그녀는 주연진 옆에 서 있는 키 큰 남자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여기서 뭐 해?”
정승진과 주연진이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충격에 휩싸인 표정을 짓고있는 이가인을 보고 주연진이 먼저 입을 열었다.
“내가 부른 거야.”
정승진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가인 씨 오셨어요? 낮에 집을 나서다가 마침 아주머니를 만났거든요. 아주머니께서 외식을 하지 말고 집에서 밥을 먹으라고 하셔서 염치 불고하고 왔습니다.”
주연진이 덧붙였다.
“별거 아니고 그냥 집밥인데 입맛에 맞아서 다행이야.”
“아니에요, 아주머니. 요리 실력이 수준급인데요? 저도 덕분에 잘 먹었어요.”
주연진은 기분이 좋아졌지만 겉으로는 겸손을 유지했다.
도와드리지못해서
거필요하루종일나랑같이있어주고병원에서있었던재밌는얘기도많이해가인이도그렇게많이얘기안해
정승진이미소를지으며
매일와서말동무
주연진이웃으며고개를
어서손다쳤으니까필요한거있으면가인이한테
부엌을나서기정승진이마지막으로한마디를
진짜
이가인은얼이
초등학교졸업다른사람이천사라는말을하는건처음들었기
어떻게저런말을아무렇지않게할수
그말을들은주연진은전혀어색해하지손을내저으며겸손한척했지만표정은웃고
정승진이부엌에서나오자이가인은아무말없이그의소매를잡아당겨자기방으로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