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0
제150장 선을 넘다
October 31, 2026
아무리 화가 나 있었다 해도 정승진의 말을 듣자 이가인은 주먹을 꽉 쥐고서야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간신히 참아낼 수 있었다.
입만 열면 웃음이 터질 것 같아 이를 악물었다.
정승진이 다시 한번 떠보듯 물었다.
“아니면 바닥에 엎드리게 할 거야? 절이라도 하라고?”
이가인은 눈을 꼭 감았다. 이미 머릿속에 그 장면이 떠올라버렸다. 하여 입안의 살을 세게 깨물며 다짐했다.
‘참아, 참아야 해, 절대 웃으면 안 돼!’
그러다 결국 눈물이 찔끔 맺혔다.
정승진은 이를 내려다보더니 더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울지 마... 멍! 멍!”
갑자기 그는 개 흉내를 내며 두 번 짖었다.
이가인은 눈을 번쩍 뜨며 황당하다는 듯 쏘아붙였다.
“너 정신 나갔어?”
“아니, 나한테 개처럼 굴라고 한 거 아니었어?”
이가인은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내 말은... 좀 꺼지라고!”
그런데도 정승진은 느긋하게 말했다.
“그러니까 말해 봐. 나더러 기어가라는 거야?”
혈압이 확 솟구쳤다. 순간적으로 산소가 부족한 것처럼 숨이 차오르고 머리가 핑 돌았다.
그 모습을 보고도 태연하게 바라보던 정승진은 참지 못하고 그녀의 입술을 덥석 덮쳐버렸다.
입안에 불청객이 느껴지는 순, 이가인은 반사적으로 때리려 했지만 이미 익숙한 듯 정승진이 먼저 그녀의 팔을 붙잡고 문에 밀어붙였다.
집에서도 그렇게 하더니 병원까지 와서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
몸을 움직일 틈조차 없었다. 순간적인 결심으로 이가인은 그의 혀를 세게 깨물었다.
“음...”
정승진이 미간을 찌푸리며 신음했지만 그것은 고통을 느껴서라기보다는 다른 결의 소리였다.
대낮부터 이런 소리를 듣게 될 줄은 몰랐기에 이가인은 놀라서 본능적으로 입을 뗐다.
“씁...”
정승진이 혀를 빼며 입안의 불필요한 침을 삼켜 내렸다.
아직도 팔이 붙잡힌 상태였던 이가인은 눈을 부릅뜨고 쏘아봤다.
“손 안 놔?”
정승진은 태연하게 말했다.
“그럼 나한테 더 화 안 낼 거야?”
표정관리를하려했지만이가인의얼굴은자신도모르게
또다시그를찌른사람이떠올랐고의료용면봉으로혈흔을닦아내던손이
어젯밤이
어제최대한조심하려고했음에도오히려정승진본인이실수로이가인이왼손을스치게하는상황을몇번이고
어젯밤에난
정승진이담담하게
이가인은새면봉을집어들며시선을내리지도올리지도않은채
왼손으로아무것도하지힘도주지아침밥도네가살필요
정승진은갑자기위기감이들어다급한어조로
긴장할필요이정도피는어제약갈때살짝난
다나을때까지나귀찮게하지
이말을듣는순간정승진이반사적으로손을
그리고진심으로다급한표정이
기어가라면근데이걸로벌주는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