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36
제36장 그저 선배일 뿐이야?
October 31, 2026
다음날.
과에서 회의가 열리고 장대호는 공개적으로 고현우에 대한 처분 결과를 공개했다. 또한 이번 일로 잡음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만약 과 내부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면 소문의 근원지를 찾아내 그에 상응한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회의에서 처분받은 사람은 오직 고현우로 이가인과 정승진에게는 그 어떤 처분도 내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정승진은 사회생활을 할 줄 아는 사람이라 개인적으로 장대호를 찾아가 이런 제안을 했다.
“아무래도 저와 가인 씨는 일주일간 휴가라도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까요.”
장대호는 그 말에 알겠다며 그렇게 하라고 했다.
사실 세상에 절대적인 공평과 절대적인 옳고 그름이 없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아무리 사건의 원인이 고현우고 일을 크게 키운 게 강수진이라 하더라도 마지막으로 유혈사태까지 가게 만든 건 정승진이었으니까.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게만 돌아가는 게 아니었고 과에서는 아무리 정승진이 주먹을 먼저 휘둘러도 그에게는 처분을 내리지 못한다. 그가 병원에 꼭 필요한 천재 의사라서가 아니라 그의 할아버지가 유명한 분이었기 때문에.
...
이가인과 정승진은 고현우 사건 덕에 갑작스럽게 일주일이라는 휴가가 생겼다.
“어디 놀러 가고 싶은 곳은 없어?”
정승진이 물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냥 집에서 푹 쉬고 싶어.”
“알겠어. 그렇게 하자.”
두 사람은 그렇게 매일매일 집에서 먹고 자고를 반복했다. 물론 자는 게 단순히 잠만 자는 건 아니었기에 두 사람은 마트에 갈 때마다 카트 한가득 콘돔을 담아야만 했다.
물론 연인끼리 함께 있으면 금방 불타올라 콘돔을 자주 사는 건 아주 정상적인 일이다.
그러나 매번 올 때마다 정승진은 마치 마트의 콘돔을 싹 다 사들일 생각으로 카트에 담아 이가인은 솔직히 너무나도 민망했다.
“쑥스러우면 모르는 사람인 척해.”
그때 정승진이 그녀의 마음을 알아차린 듯 낮게 얘기했다.
그러자 이가인은 기다렸다는 듯 성큼성큼 앞으로 걸어갔다.
“어? 진짜 가?”
정승진은 웃으며 다시 그녀를 자기 옆에 세워두었다.
그렇게 두 사람이 투덕거리며 웃고 있던 그때, 누군가가 뒤에서 정승진을 불렀다.
“정 교수?”
그 말에 정승진과 이가인이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두 사람과 나이가 엇비슷한 여성이 정승진을 보며 미소를 지었고 정승진도 이에 똑같이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정승진이
혼자장보시는
이가인은두사람이친하다는걸아주빠르게하지만분명히친한데뭔가서로할말을꾹참고있는듯한그런미묘한분위기가
계산할때정승진은자리를양보하며
먼저
두사람먼저
박희원이정말괜찮다며한사코거절하는바람에정승진과이가인은각종과자와음료그리고콘돔박스를계산대에만약한박스밖에없었으면크게눈에띄지않겠는데일곱박스나되는바람에의도치않게사람들눈에확
이가인은계산할때고개를살짝옆으로돌려박희원을바라보았다가마침그녀와눈이
두사람은서로를보고는그저미소를
계산을마친후정승진은박희원과인사를하고이가인과함께주차장쪽으로
그저선배일
주차장에도착한이가인이못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