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5
제5장 남자친구 등판
October 31, 2026
긴장감이 감돌던 그때 웬 은색 우루스 차량 한 대가 바로 옆에 멈춰 섰다.
정승진은 차에서 내리더니 마치 다른 사람은 보이지도 않는 듯 이가인에게만 인사를 건넸다.
“가인 씨, 좋은 아침이에요.”
이가인은 그런 그를 향해 고개를 한번 끄덕였다.
“안녕하세요.”
“다들 여기서 뭐 하세요? 지금은 출근 시간 아닌가?”
“저는 막 퇴근하고 나오던 길이에요. 교수님 두 분은 이만 출근하세요.”
그녀의 말에 움직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분위기는 다시 숨 막힐 듯 조용해졌다.
정승진은 차량 뒷좌석에 앉은 남자를 힐끔 보더니 이가인을 향해 물었다.
“가인 씨 친구예요?”
“아니요.”
이가인이 빠르게 대답했다.
“급히 퇴근해야 하는 거 아니면 잠시 나 좀 볼래요? 가인 씨한테 볼일이 좀 있어서요.”
“가인 씨 지금 엄청 바쁜데, 안 보이나?”
차 안의 남자가 이가인을 대신해 대답했다.
정승진은 그 말에 고개를 돌리더니 이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다리는 완전히 다 나으셨어요?”
남자는 본능적으로 대답을 하려다가 간신히 참고는 정승진을 빤히 바라보았다.
“내가 볼일이 있는 사람은 가인 씨 하나니까 괜히 끼어들지 말고 갈 길 가.”
“저도 마침 가인 씨한테 볼일이 있어서 그 말은 들어주지 못하겠네요.”
정승진의 말에 남자가 피식 웃었다.
“그쪽이 가인 씨 남자친구라도 돼? 남자친구 아니면 이 대화에 낄 자격 없으니까 말로 할 때 이만 꺼져”
이가인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며 정승진을 이만 돌려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때 정승진이 그녀보다 먼저 입을 열었다.
“그럼 지금부터 가인 씨 남자친구 하죠 뭐. 이제 남자친구 등판했는데 뭐 어쩌시게요?”
정승진의 말에 이가인은 크게 당황한 듯 눈을 깜빡였고 고현우는 바로 얼굴을 굳혔다.
그리고 차 안에 있던 남자는 큰소리로 호탕하게 웃어댔다.
“하하하, 네가 저놈보다는 낫네.”
저놈이라는 건 말할 것도 없이 고현우를 칭하는 말이었다.
고현우는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남자를 향해 외쳤다.
“여기는 혜임이야! 그러니까 더 이상 행패 부리지 말고 썩 꺼져!”
이에경호원이서둘러휴대폰을꺼내신고하려는데정승진이다시여유로운얼굴로말을
의사로서조언하나해드리자면경찰들이도착했을때제발살살움직여달라고지금상황에서만약조금만환자분을잘못건드리면경추는물론이고흉부까지마비돼아무리실력좋은의사라도구해줄수없을
그말에경호원이움직임을멈추고정승진을
경찰에전화하지않고지금이상태로계속이렇게걸려있어도위험해지는건치료적기를놓쳐전신마비상태가될수도
즉남자는지금움직여도안되고그렇다고가만히있어도안된다는
정승진의말에완전히사색이된남자가떨리는목소리로
그러자정승진이모른척경호원을바라보며
그러고는제자리에가만히선채태연한얼굴로콧노래까지
남자는그모습에자신이잘못걸려도단단히잘못걸렸다는것을깨닫고황급히꼬리를
다시는가인씨앞에나타나지그러니제발저좀
정승진은그말에바로의사얼굴로돌아와
여기있는고현우교수님이마침경추쪽이분이환자분을도와주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