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23
제1023장
October 21, 2026
이 순간 이천후는 피가 끓어오르고 전투 의지가 넘쳐흘렀다.
쿵. 쿵. 쿵.
두 사람은 끝없이 부딪히며 서로 죽고 죽이는 결투를 벌이고 있었다. 둘 다 온갖 기술을 쏟아내고 강렬한 살기를 내뿜으며 상대를 쓰러뜨리려 했다. 전투 현장은 실로 격렬했고 한 번씩 공격이 오갈 때마다 거대한 폭풍이 일어나 땅이 진동하는 듯했다.
그러나 점점 이천후가 밀리기 시작했다. 와룡의 수련 경지가 훨씬 더 높았기에 오랜 격투가 이어지면서 이천후는 좀처럼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싸울수록 그는 더욱 놀랐다. 와룡의 실력이 그보다 훨씬 더 높았던 것이다. 만약 미리 대비책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오늘 밤 결코 와룡의 상대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와룡 또한 이천후 못지않게 놀라고 있었다. 자신보다 수련 경지가 낮은 상대와 이렇게 오랫동안 싸워야 하는 데다가 심각한 부상까지 입어 피투성이가 된 것이다. 이 상황은 그에게 상상조차 못 했던 일이었다.
“원경 궁주님, 이제 나와주셔야 할 때가 아닙니까!”
이천후는 온몸에 피를 뒤집어쓴 채로 와룡의 공격에 한번 더 내던져진 뒤 갑자기 큰 소리로 외쳤다.
그 말을 듣고 와룡의 얼굴빛이 순간 변했지만 그가 반응하기도 전에 강가의 달빛 아래에서 금빛 옷을 입은 여인이 천천히 걸어 나왔다. 그녀의 피부는 마치 백옥처럼 빛났고 자태는 우아했는데 몸 속에 두려움을 일으키는 강력한 힘이 숨겨진 것 같았다.
그녀의 얼굴은 청동 가면으로 가려져 있었기에 정확히 보이지는 않았으나 존재 자체로 와룡에게 엄청난 압박감을 주었다.
“그쪽은 누구예요?”
여인이 가까이 다가오자 와룡은 눈꺼풀이 심하게 떨렸는데 영혼마저 미세하게 흔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은무학궁의 궁주다. 내 이름은 알 필요 없어. 왜냐하면 넌 곧 죽을 테니까.”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새의 울음소리처럼 아름답고 청아했지만 동시에 은은한 위엄이 서려 있었다.
와룡은 얼굴빛이 더욱 창백해지며 큰 소리로 외쳤다.
“전 은무학궁과 원한이 없지 않습니까. 왜 갑자기...”
푹.
그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원경은 어느새 사라졌다. 그녀가 다시 나타났을 때는 이미 그녀의 손에 쥔 한 자루의 차가운 검이 와룡의 심장을 꿰뚫고 있었다.
그 검은 마치 어떤 마법의 도구인 것처럼 와룡의 정기를 순식간에 빨아들였고 와룡은 얼굴이 금세 핏기가 사라져 텅 빈 껍데기처럼 변해버렸다.
“지급 무공을 하나 준다기에 내가 출동한 거야.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서 미안하게 됐군. 널 죽일 수밖에 없었어.”
이천후는공손히예를갖추며감사인사를
그러자원경궁주는손을가볍게흔들며태연히
필요그저서로필요한걸주고받은거래일
이미이대사님의강적을처리했으니이대사님도이제약속한것을
원경궁주의반짝이는눈길에이천후는품속에서미리준비해둔두장의문서를꺼내
지급중품무공인용음만수권의구결과궁주님께서확인해
원경궁주는고개를끄덕이며손을내밀어문서를그녀의손은매우예뻤는데열손가락은희고곧았으며손목은백련의연근처럼마치하나의순백한예술작품
원경궁주가문서를살펴보는동안이천후는전혀경계를늦추지않고언제라도비검을꺼낼준비를하고그는원경궁주가혹시라도와룡처럼욕심에눈이멀어자신에게공격을가할지모른다는생각을떨칠수
방금와룡과의싸움에서그는끝까지비검을사용하지않았지만만약원경궁주가조금이라도수상한움직임을보인다면이천후는주저하지않고자영검을소환할각오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