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24
제1024장
October 21, 2026
다행히 이천후가 염려했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원경 궁주는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사업가’였고 무공의 내용을 꼼꼼히 살펴본 뒤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자 이천후와 몇 마디 더 나눈 후 조용히 사라졌다.
이천후는 드디어 마음을 내려놓고 한숨을 내쉬었다. 원경 궁주는 떠나기 전에 자신이 운영하는 은무학궁의 공로 장로 자리를 제안하며 이천후를 끌어들이려 했으나 이천후는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나 궁주는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금색 패던트를 하나 건네고는 뒤돌아 떠났다.
그녀가 달빛 아래에서 걷는 모습은 마치 달의 여신처럼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원경 궁주는 몇 번의 발걸음만으로 금세 자취를 감추었다.
이천후는 원경 궁주가 남긴 금색 패던트를 내려다보았다. 이 패던트는 금상옥패라 불리는데 은무학궁에서 가장 높은 예우를 받는 손님만이 소지할 수 있는 상징이었다.
이 패던트만 있으면 은무학궁에서 다양한 특권을 누릴 수 있었다. 이천후는 패던트를 잠시 들여다보다가 조심스럽게 주머니에 넣고는 와룡의 시신을 들고 낙룡강 앞쪽의 산맥을 향해 나아갔다.
낙룡강 강가에는 우아한 두 여인이 나란히 서 있었다. 왼쪽에 선 여인은 금색의 긴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키가 크고 길고 곧은 다리를 가진 그녀의 자태는 마치 백로 같았다. 물기를 머금은 듯한 눈빛을 가진 그녀는 바로 조금 전 와룡을 살해한 원경 궁주였다.
그녀 곁에 서 있는 여인은 그녀의 시녀 장미였는데 날카로운 눈빛과 강력한 기운을 풍기며 심장박동 소리조차 힘이 넘쳤다. 단연 또 한 명의 고수임에 틀림없었다.
“궁주님, 왜 그 자를 죽이지 않으셨습니까?”
장미는 차가운 표정으로 강한 야심을 드러냈다.
“그 자는 아무렇지 않게 지급 무공 두 가지를 내놓았으니, 분명 몇 개 더 있을 겁니다! 지급 무공이 우리 은무학궁엔 얼마나 귀중한 보물인데요!”
그러자 원경 궁주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흘끗 보았다.
“너 이젠 나를 가르치려 하는 거니?”
그 말에 장미는 얼굴빛이 변하더니 한 걸음 뒤로 물러서고 고개를 숙인 채 두려운 듯 말했다.
“송구합니다, 궁주님. 제가 주제넘었습니다.”
원경 궁주는 시선을 거두며 덤덤히 말했다.
“이착이 준 지급 무공은 모두 그가 직접 써서 내준 거야. 이착이 무공을 몇 가지 더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것들 또한 이착의 머릿속에 있는 건데 그 사람을 죽인다고 무슨 이득이 있겠어?”
“지급 무공을 두 가지나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은 이착의 배경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의미해. 그러니 이착을 죽이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고 오히려 우리 은무학궁에 큰 화를 불러올 거야.”
“이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 낫지 않겠어? 그러면 이착에게서 더 많은 지급 무공을 얻을 수도 있을 테니까.”
장미는 그 말을 듣고 얼른 고개를 숙이며 공손히 말했다.
“궁주님은 역시 주도면밀하십니다. 제가 경솔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와룡처럼내공이깊은고수는육체가강하고진기가바다처럼깊어죽어도짧은시간안에시체의색이변하지
그럼에도불구하고지금와룡은기척조차느껴지지않는걸보아평범한시신과다를바이천후가손을뻗어그의기해를살펴보니놀랍게도와룡의기해는텅비어진기가한점도남아있지
어떻게된
이천후의눈빛에의문이
와룡같은고수는죽더라도진기가천천히소멸되기마련인데그과정이대단히최소아니그보다더오래걸려야기해가말라버리고육체가부패하게될
하지만지금그는죽은지채한시간도되지않았는데기해가이미비어이상황은너무나도
진기는대체어디로간
이천후에게있어이것은매우중요한와룡은그가처음으로마주친천급고수였고와룡의기해를연구하면천급수련자의비밀을엿볼수있기
그런데지금와룡의기해는텅비어
이천후는자연히원경궁주가와룡을죽였던순간을그녀의차가운검이와룡의심장에꽂히자마자마치순식간에그의정기를빨아들였던것처럼그러자와룡은금세기운이다빠져나간듯생기를잃었고몇십년은더늙어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