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57
제1057장
October 21, 2026
이천후가 의원을 떠나 호텔로 돌아가려던 참에 유정철에게서 전화가 왔다.
유정철은 흥미로운 소식을 전해왔다. 만독종의 장로 중 한 명인 왕하봉이 오늘 고소에 도착했고 고소의 육씨 가문 이름으로 무도계 주요 세력들을 초대하여 육씨 가문의 별장에서 중요한 모임을 열겠다는 것이다.
이천후는 ‘고소의 육씨 가문’과 ‘만독종’이란 이름에 약간 흥미를 느꼈다. 두 세력 모두 그와 연관이 있을 뿐 아니라 적대 관계이기도 했다.
고소의 육씨 가문은 바로 육진성이 속한 가문으로 고소에서 나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육진성이 해외에서 귀국한 후 가문을 일으키려던 찰나 이천후가 그를 제거해버렸던 것이다.
또한 이천후는 어제 만독종 소속으로 보이는 긴 얼굴의 남자를 처치했는데 오늘 만독종의 장로가 고소에 온 것을 보니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듯했다.
이천후는 유정철에게 이번 모임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유씨 가문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곳에 가 있는 다른 세력들 중에서 정보를 전해줄 사람이 있었다.
“대사님, 알고 보니 왕하봉 장로의 외아들인 왕수호가 어제 고소에서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다네요. 왕하봉이 이 모임을 여는 이유도 아들을 죽인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서랍니다.”
유정철이 말했다.
“왕수호라...”
이천후는 자신이 어제 처치한 긴 얼굴의 남자를 떠올렸다. 나이는 젊어 보였고 만독종 고위층의 아들쯤 되어 보였는데 아마도 그가 왕하봉의 아들이었을 것이다.
“그 왕수호라는 자, 혹시 흡혈 정충과 황천독연이라는 두 가지 독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었나요?”
이천후가 물었다.
유정철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네, 맞아요. 대사님께서 어떻게 아셨습니까?”
이천후가 웃으며 답했다.
“왕수호를 죽인 게 바로 나거든요.”
“...”
유정철은 말문이 막혔다.
정말 이천후가 죽인 거라니, 이천후는 무슨 일이든 겁 없이 저지르는 것 같았다.
천무각과의 갈등이 이제야 끝나나 했더니 이제는 만독종 장로의 아들까지 죽였다...
그도 그럴 것이 만독종은 천무각보다 훨씬 강력한 문파다. 은둔 문파 중에서도 일류로 꼽히며 독을 다루는 솜씨는 치명적이고 치밀하다. 이런 무시무시한 문파와 갈등이 생기다니 생각할수록 유정철은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유정철은신중하게조언했지만이천후는별다른반응없이모임의상황만주시하라고한마디남기고전화를그가유정철의경고를대수롭지않게여긴것은
전화를끊은유정철은한숨을내쉬며마음을진정시키려이천후가절대로무모하거나단순한인물이아니라는것을알았기에그렇게까지말한것에는이유가있으리라
그점을생각하니유정철은다시한번이천후의힘이끝이없는심연처럼느껴져가슴이
이미세속의무도계를이제은둔문파까지흔들어놓으려는
그는한동안마음을가라앉히지
한편이천후는여유롭게독왕경을펼쳐왕하봉에대한정보를
독왕경은연태준이직접쓴책으로만독종의여러독물과그에대한정보는물론만독종의주요심지어장로들에대한정보까지도상세히담고
연태준이왕하봉에게남긴평가는단세
왕하봉은문주도강식의충성스러운부하로과거연태준을제거하려는음모에가담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