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71
제1071장
October 21, 2026
이천후는 자신의 신식을 통해 남궁 가문의 부녀를 감지했지만 그들과 특별히 친한 사이가 아니었기에 인사하지 않고 육재찬을 처리한 뒤 곧장 자리를 떠났다.
그저 예전에 은둔 무학궁에서 잠깐 마주친 적이 있을 뿐이다. 그때 이천후는 변장을 하고 ‘이착’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다.
남궁 연희에 대해 기억나는 것은 단 하나, 그녀의 길고 매끈한 다리였다. 그건 확실히 눈길을 끌었다.
이천후는 다시 대회장으로 돌아왔다. 그가 들어섰을 때 임수란이 문가에 기대어 밖을 바라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의 눈빛엔 걱정이 서려 있었다.
이천후는 그녀를 힐끔 보고는 말없이 왕하봉의 시체가 있던 자리로 다가갔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자리엔 시체 대신 한 줌의 재만 남아 있었다. 왕하봉의 시체는 자연유화에 의해 완전히 타버렸던 것이다.
그 잿더미 위엔 붉은색 꽃 한 송이가 피어 있었다. 언뜻 보면 장미처럼 보였지만 일반 장미보다 크기가 조금 작았다.
꽃잎은 불처럼 붉고 윤기가 흐르며 신비로운 광채가 번뜩였다.
‘부몽화!’
만독종의 독물 순위에서 상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희귀한 독물이었다. 이 꽃은 활성화되면 이상한 향기를 뿜어낸다.
그 향을 맡으면 꿈속으로 빠져들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환각에 사로잡히게 되며 결국 환락 속에서 미소를 지으며 죽음에 이른다.
그 독을 푸는 유일한 방법은 신식을 사용해 중독된 이의 환각을 깨트리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그것은 환각에 빠지면 사실상 해결책이 없는 독물로 악명이 높았다.
이천후는 부몽화를 손에 들었다. 이 정도면 은둔 문파에서도 최상급 법보로 꼽힐 만한 물건이었다.
다만 이천후에게는 크게 쓸모가 없었기에 그는 이 부몽화를 임수란에게 줄 생각을 했다. 이것은 공격과 방어 모두 가능한 법보이기 때문에 자신을 도운 것에 대한 보답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부몽화는 장미꽃 모양의 아름다운 형태로 뒷면에는 손가락에 끼울 수 있는 고리가 달려 있어 장신구로도 사용 가능했다.
그러나 외눈 얼음두꺼비는 너무 음습한 기운을 뿜어내는 물건이었다. 강력하긴 했지만 그걸 오래 지니고 있으면 사람까지 음침하게 바뀔 위험이 있어 이천후는 아예 그것을 파괴해버렸다.
“이건 만독종에서 상위에 드는 법보 부몽화예요...”
이천후는 부몽화의 특성과 사용법을 임수란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임수란은 눈을 반짝이며 감탄했다.
“너무 예쁜 꽃이네요! 사람을 취하게 만들고 치명적인 공격까지 가능한 장신구라니. 정말 마음에 들어요!”
“수란 씨에게 줄게요.”
이천후는 부몽화를 임수란에게 건네며 제련법과 사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었다. 독왕경에 관련 기록이 상세히 남아 있었다.
그 후 이천후는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그는 하루 동안 수많은 이들을 죽였고 심지어 육씨 가문의 가주까지 손을 봤다. 이는 분명 큰 파장을 일으킬 일이었지만 이천후는 이에 신경 쓰지 않았다.
호텔로 돌아온 그는 느긋하게 샤워하고 나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련에 돌입했다.
...
이천후는놀리는투로
나아는여자근데어제만난여자는내옛애인이아니라친구내가예전에군복무할때최고의전우였던친구가있었는데그친구가임무수행중에나대신목숨을어제만난여자가바로석두의석두가죽고나서내가쭉돌봐주고
이천후는진지한표정으로고개를
탁수현은한숨을내쉬며
그누나가전부터귀신에시달리고아무리해도해결이안되는삼일에한번씩전화해서나보고불끄러오라고
불을꺼달라니무슨
이천후는어리둥절한표정을지으며
바로그때탁수현의휴대폰이그는발신자를확인하더니어제와똑같이난처하고피곤한표정을
이천후는속으로
또그친구
그는궁금증이대체어떤여자가탁수현을이렇게
하지만이어지는탁수현의말은그를깜짝놀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