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70
제1070장
October 21, 2026
하지만 모든 것이 이미 늦어버렸다. 지금 육재찬은 마음속에 오직 끝없는 공포만이 가득했다.
“어... 어르신,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육씨 가문의 옛 저택으로 돌아갈까요?”
운전석에 앉은 육범수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아니야, 아니야. 이천후는 분명 앙심을 품고 옛 저택으로 쳐들어올 거야. 다른 곳으로 숨는 게 나아. 남월로 가자. 그래, 남월로 가서 선아에게 도움을 청하자. 그래야 안전할 거야. 어서, 나를 남월로 데려가!”
육재찬은 횡설수설하면서 급히 지시했다.
남월 진씨 가문의 아가씨 진선아는 과거 어떤 이유로 육씨 가문에서 잠시 머문 적이 있었고 그로 인해 육재찬과는 마치 부녀지간 같은 사이가 되었다.
진선아는 남월의 은둔 고수들이 모인 대세력인 수월종에 들어가 수행 중이었으며 그곳에서 수제자로 자리 잡아 높은 지위를 누리고 있었다.
지금 육재찬에게 목숨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진선아의 보호를 받는 것이었다.
“알겠습니다!”
육범수는 급히 핸들을 꺾었다. 속도가 너무 빨라 차가 거의 전복될 뻔했다.
육재찬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육범수! 그렇게 빨리 갈 필요 없어! 우린 이미 저택을 벗어났으니 지금은 잠시 안전하단 말이야. 이 속도로 가다가 교통사고라도 나면 우린 이천후가 오기 전에 먼저 끝장난다고!”
그러자 육범수는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였다.
“정말 그렇게 빨리 갈 필요 없을까?”
그때 마치 저승사자의 목소리처럼 얼음장 같은 음성이 귓가를 맴돌았다.
이미 겁에 질려 있던 육재찬은 몸을 덜덜 떨며 얼굴이 일그러졌다.
“누, 누구야?”
“대체 누구냐고!”
육범수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뒤를 돌아봤다. 그는 손가락으로 차 위를 가리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 어르신, 방금 그 소리는 차 위에서 들린 것 같습니다...”
그 순간 맞은편에서 빠르게 질주하던 또 다른 고급 승용차가 눈앞에 나타났다. 그 차의 조수석에 앉아 있던 남궁 연희는 한눈에 육씨 가문의 가주 육재찬이 타고 있는 벤틀리를 알아봤다. 특히 차량 번호판이 ‘7777’이라 더욱 눈에 띄었다.
하지만 남궁 연희를 경악하게 만든 건 따로 있었다. 시속 200km로 달리는 벤틀리의 위에 한 남자가 서 있었던 것이다.
그는 마치 바위처럼 꼼짝도 하지 않았고 바람에 그의 옷자락이 사납게 휘날렸다. 그 비현실적인 장면은 남궁 연희를 완전히 얼어붙게 만들었다.
“멈춰요! 차 세워요!”
하지만더놀라운건그남자가손에들고있던사람이바로육재찬이었다는
냉혹한살의가느껴지는남자의목소리가낮게울려
나를속이고도무사할줄
육재찬은공포에떨며말을잇지
하지만이천후는주저하지이천후는육재찬을손에든채그의가슴에주먹을
핏물이사방으로육씨가문의가주육재찬은그렇게이천후의손에처참히목숨을
남자는몸을돌리더니뒤도돌아보지않고자리를
그장면을목격한남궁가문부녀는그대로그들이본남자는바로
얼마나시간이지났는지남궁가문의부녀는한참이지나서야정신을
하지만그들이자신들이이천후를구하러왔다는사실을떠올렸을때는이미늦어눈앞에벌어진피비린내나는광경은그들에게이천후가전혀도움이필요없는인물임을여실히
육씨가문의가주그거물같은인물이이천후의손에산채로죽임을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