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084
제1084장
October 21, 2026
오태룡은 앞으로 남은 시간을 이용해 차갑고 도도하게만 보였던 진선아를 조금 더 흔들어 보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그녀는 ‘불여우’ 독을 들이마셨으니 이제 자신의 손아귀 안에 들어온 것이나 다름없었다.
오태룡은 웃음을 띠며 테이블 위에 있던 콜라를 열어 그녀 앞에 밀어놨다.
“선아야, 콜라 좀 마셔. 목이라도 축여야지.”
하지만 진선아는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요. 목 마르지 않아요.”
“하루 종일 물 한 모금도 안 마셨잖아요. 그런데 목이 안 마를 수 있어?”
오태룡은 걱정스러운 척하며 말을 이었다.
“선아야, 설마 나를 믿지 못하는 거야?”
진선아는 눈썹을 살짝 찌푸렸다.
오태룡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선아야, 솔직히 말할게. 난 처음 너를 봤을 때부터 반했어. 하지만 내 마음은 순수했어. 이번에 네 양아버지가 사고를 당한 거, 내가 힘껏 도와 복수해줄게. 아니, 안 되면 우리 문파의 태상 장로님, 그러니까 우리 할아버지를 모셔와서 직접 이천후를 처치할게!”
오태룡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며 깊은 감동을 자아내려 했다.
그러나 진선아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됐어요. 태상 장로님을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아요. 선배님의 마음만 받겠습니다.”
진선아가 여전히 차갑게 거리를 두는 모습에 오태룡은 속으로 이를 악물고 생각했다.
‘좋아, 계속 그렇게 차가워봐라. 네가 얼마나 더 도도하게 굴 수 있는지 보자.’
진선아는 콜라 대신 테이블 위의 차를 따라 한 잔 마시기로 했다.
잔을 들어 천천히 고개를 젖히며 마시는 그녀의 모습은 고혹적이었다. 입술은 도톰하면서도 매끄럽게 빛났고 살짝 드러난 그녀의 목은 흰 눈처럼 고왔다.
그 모습에 오태룡의 마음은 점점 뜨거워졌다.
그러나 차를 마신 후 진선아는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고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원래 눈처럼 희던 그녀의 얼굴은 서서히 붉게 물들며 더없이 매혹적으로 변해갔다.
오태룡은 그녀를 보고 일부러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선아야, 왜 그래? 어디 아파?”
진선아는 숨을 몰아쉬며 말을 이었다.
“갑자기 왜 이렇게 답답하지... 숨이 잘 안 쉬어지는 것 같고... 또...”
그녀는 말끝을 흐렸다.
진선아는 얼굴이 점점 붉어졌고 땀방울이 더 많이 맺히기 시작했다.
불편해서 몸을 약간 비트는 그녀를 보고 오태룡은 한 발짝 다가섰다.
정말이렇게금방알아차릴
그는한숨을쉬며계속
별거독같은건절대아니니까걱정하지그담배는내가독을썼으면내가먼저
그러면서그는교묘하게말을돌리기
담배는만독종의왕하봉장로님이주신특수약초로만들어졌고몸을강화하고피를맑게해주는효과가나는그걸지금까지아껴두었다가오늘네가내상을입은것같아서특별히꺼낸
하지만진선아는그말을믿지그녀의눈빛은여전히차갑고
네가무슨짓을꾸몄는지다
오태룡은억지로웃으며
오해하지왕하봉장로님의말씀에따르면이약은효과가강해서사용하면몸이뜨겁게달아오를수있다고방금그걸깜빡하고말하지
진선아는이를악물고
무슨꿍꿍이인지뻔히너도내가우리문파의마지막제자라는네가이런짓을하면무슨일이벌어질지감이안
그녀는목소리를차분히가라앉히며말을
해독제를내놓으면이번일은없었던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