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181
제1181장
October 21, 2026
숲 한가운데 갑자기 하늘을 찌를 듯한 검은 기운이 솟아올랐고 열 개의 거대한 연기 기둥을 형성했다. 그 거대한 검은 연기 기둥 안에서 수많은 음산한 얼굴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마치 요괴와 악마의 세계로 가는 문이 열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숲 속의 생명체들은 검은 연기가 닿기만 하면 순식간에 고깃덩이처럼 녹아내렸다. 이것은 십절 나철연이라 불리는 독연으로 만든 만든 마문의 강력한 법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열 개의 연기 기둥은 한 손에 들어올릴 만한 크기의 어두운 녹색 호리병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 호리병에는 검은 마문이 새겨져 있었고 마치 대형 진법을 그려놓은 듯한 문양들이 호리병 표면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그렇게 십절 나찰연은 강물처럼 호리병 속으로 흘러들어갔다.
그 호리병을 손에 쥐고 있던 사람은 검은 옷을 입고 음산한 얼굴을 한 젊은 남자였는데 바로 마문의 악명 높은 혈영마왕이었다.
“마문이 십절 나찰연을 너에게 맡길 줄은 몰랐어. 이번 일이 크게 성사될 것 같군.”
이때 숲 속에서 푸른빛 그림자가 번쩍이며 나타났다.
푸른 비늘로 뒤덮인 그 거대한 형체가 하늘을 날며 혈영마왕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린요왕! 여기 십절 법구 받아!”
혈영마왕은 상대를 알아본 뒤 호리병에서 한 덩어리의 연기를 뿜어내어 푸른빛의 구체로 변형시키더니 자신의 몸을 감쌌다.
푸른빛 그림자는 요문의 악명 높은 청린요왕이었다. 그는 고대 흉수인 청린 독수리의 혈통을 이어받아 강력한 힘을 자랑했으며 요문에서 붕왕 다음으로 강력한 존재였다.
“이 호리병에서 나오는 십절 법구라... 온몸을 감싸니 칼도 창도 뚫지 못하겠네.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청린요왕이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청린요왕, 이번에는 네가 정보를 전해왔지? 인간들이 대규모 내전을 벌일 거라던데 확실한 정보 맞아?”
혈영마왕이 담담히 물었다.
“확실하지. 현문의 10대 성자가 천음각 제자 이훈을 포위하려고 출동했고 청운파와 천음각의 두 성녀가 이훈을 구하러 나섰어. 세 파의 대규모 전투가 일어날 게 뻔하지.”
“그들이 서로 싸우다가 둘 다 지치면 우리 요문과 마문이 같이 나서서 잔당을 처리하면 돼. 모두 없애버리자!”
“그 세 문파, 그리고 수월종까지 포함하면 동천복지에서 가장 강력한 인간 세력이겠지. 그들을 모두 소멸시키면 동천복지는 우리 요문과 마문의 세상이 될 거야. 인간들은 그냥 도살당하는 존재가 될 뿐이고. 하하하!”
청린요왕이 큰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인간들을 없애는 데 동의하긴 하지만 요문도 나를 도와 청운파의 성녀 육연서를 잡아줘야 해. 육구성빙단과 순전천뢰 둘 다 그 여자가 가지고 있어. 그 두 보물은 반드시 내가 가져야 해. 나머지 보물은 네 마음대로 해도 돼.”
“흐흐, 육연서라... 쉽지 않을 거야. 그 여자가 순전천뢰도를 꺼내면 네 십절 나찰연도 막아내지 못할 텐데. 우리 요문이 돕지 않으면 네가 그 여자를 잡는 건 불가능하지 않겠어?”
하늘에는붉은노을이피처럼물들었고몇마리기러기가슬픈울음을내며
청추산기슭에는살기어린기운이
사람은구경만하고싸움에끼어들지
이천후가남궁연희와까까머리청년을바라보며
누군가가이천후의행적을현문의성자들에게알렸고또다른누군가는현문의동향을그에게
그중에는이천후와친분을쌓고싶어정보를제공한무사도있었고단순히재미를위해혼란을조장하려는자들도
어찌되었든이천후는이미소식을그가기다리던사냥감이다가오고있다는
이번사냥감은결코작지현문의성자가함께오고그들을호위하는강력한제자들도
이천후는이번싸움이결코쉽지않을것임을이곳은피로물든격전지가될
하지만그는남궁연희와까까머리청년이이싸움에휘말리는것을원치그는혼자서라도싸울준비가되어있었고두려움따위는
김연준은아무것도아니지만은혜는갚을줄아는이대사님의죽음으로라도현문의성자따위두렵지저도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