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75
제1275장
October 21, 2026
이천후는 ‘흑우족’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잠시 당황했다. 그도 처음 듣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이상할 것도 없었다. 그의 적이 너무 많아 이제는 기억조차 어려울 정도였으니까.
이천후가 심기를 건드린 은둔 문파의 수는 말할 것도 없었고 흑요제국과 봉선도도 그와 원한이 있었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뜬 채 남희진에게 말했다.
“아마 내 적일 거예요. 만약 희진 씨가 그놈들에게 잡혔으면 무슨 일을 당했을 지 몰라요.”
“그래서 나도 그게 두려워서 요즘은 이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집에서 지내고 있었어요. 다른 곳으로 가면 오히려 위험할 것 같아서요.”
남희진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역시 희진 씨는 똑똑하네요. 희진 씨가 잡혔다면 내가 곤란해질 뻔했어요.”
이천후는 웃으며 그녀의 코끝을 살짝 건드렸다.
그의 이런 행동에 남희진은 마음이 설렜다. 그녀는 자신이 이천후에게 이렇게나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 뿌듯함을 느꼈다.
“자, 이제 나가보죠. 요즘 너무 답답했어요. 바람 좀 쐬고 싶어요.”
이천후가 갑자기 이렇게 말하자 남희진은 약간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천후 씨, 그 두 적은 어떻게 할 거예요?”
“지금은 신경 쓰지 않을 거예요. 만약 찾아온다면 그냥 처리해 버리면 되죠.”
이천후는 담담하게 대답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그는 지금 자신의 힘으로 흑우족쯤은 문제되지 않을 거라 자신했다.
지금은 그냥 밖에 나가서 풍경을 구경하면서 긴장을 풀고 싶었다.
두 사람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화려한 도시 속 번잡한 거리를 걸었고 이천후는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도시의 소음과 불빛이 그를 현실로 돌아오게 했다. 동천복지에서 경험한 잔혹한 전투와 피의 흔적들은 이곳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두 세계가 마치 완전히 다른 시간선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비하곡의 대학살은 화계라는 이 현대화 도시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았다. 심지어 소문조차 나지 않았다. 어쨌든 은둔 문파와 관련된 일이니 현대 사회와는 전혀 상관없었다.
지금 이천후는 당분간 모든 고민과 걱정을 내려놓고 쉬면서 평범한 현대인의 생활을 살고 싶었다.
걷다가 지친 이천후는 운전해서 남희진과 함께 도시를 벗어나기로 했다. 인터넷으로 재밌어 보이는 장소를 검색한 후 그는 차를 몰고 도시 외곽으로 향했다.
남희진은 차가 도심에서 멀어지는 것을 보고는 약간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우리 어디로 가는 거예요?”
번도안가봤다면서어쩜그렇게잘아는것
그러자이천후는히죽웃으며
먹어보진않았어도돼지를본적은있지인터넷에모든정보가다특히그레스토랑은소개가아주자세하게되어
도시에서점점멀어지면서남희진도마음이그녀는이천후와사소한대화로웃음꽃을피웠고두사람사이에는전혀어색함이
목적지에도착한이천후는자전거를두사람은자전거를타고호숫가길을천천히달리며여유로운시간을
남희진은마치어린아이처럼해맑게웃으며마음껏즐겼고지나가던사람들의시선을
천후씨이상한농담이나해서내가이렇게웃음이
이천후는웃음기가득한얼굴로남희진을방금한농담은사실별로재미있지도않았는데남희진이그렇게까지웃는것을보니그저그녀의기분이몹시좋았던
남희진은호수위에서누군가가보트를타는모습을바라보다가갑자기흥분한목소리로
한번도보트타본적우리저거타
그녀의말에이천후는곧바로보트한척을원래는직접조종해보려했지만운영측에서허락하지않아할수없이
보트가물살을가르며빠르게나아가기시작하자남희진은자리에서일어나바람을온몸으로그녀의머리카락은바람결에흩날렸고그런모습은그녀만의독특한매력을더욱돋보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