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276
제1276장
October 21, 2026
“아아아아...”
남희진은 텅 빈 호수 위에서 목청껏 소리를 질렀다. 오래도록 마음속에 쌓였던 답답함과 억눌림을 온전히 쏟아내는 듯했다.
옆자리에 앉아 있는 이천후는 그저 따스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보트에서 내린 뒤 이천후는 시간을 확인하고 웃음을 지었다.
“슬슬 점심시간인데 밥 먹으러 갈까요?”
그러자 남희진은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그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으로요?”
이천후는 익살스럽게 웃으며 대답했다.
“당연하죠. 그 레스토랑 꽤 유명해요. 여기까지 왔는데 꼭 한 번 가 봐야죠. 전에 이 레스토랑에 대한 광고를 본 적 있는데 분위기도 훌륭하고 음식도 맛있대요. 왜요, 가기 싫어요?”
“가고 싶어요.”
남희진은 재빨리 대답했다.
그 레스토랑은 근처에서 꽤 유명한 곳이었다. 두 사람은 어렵지 않게 레스토랑을 찾았고 나란히 걸어 안으로 들어섰다.
그들은 작은 룸으로 안내받았다. 이천후는 안을 둘러보더니 룸이 의외로 널찍하다고 생각했다. 창가 쪽에는 정교하게 꾸며진 식탁이 있었고 반대편에는 커튼으로 나눠진 공간이 있었다.
커튼을 걷으니 안쪽에는 소파처럼 보이는 커다란 가구가 있었는데 사실은 침대처럼 넓고 푹신한 소파였다.
종업원이 친절하게 물었다.
“두 분은 어떤 분위기의 식사를 원하시나요?”
이천후는 룸 안의 분위기 옵션을 확인한 뒤 웃으며 말했다.
“해변 느낌으로 해 주세요.”
그러자 종업원은 리모컨을 꺼내 몇 번 조작하더니 룸 안의 네 벽에 걸쳐 있는 그림이 서서히 펼쳐졌다. 벽 전체를 덮은 3D 그림은 룸을 완전히 다른 세계로 탈바꿈시켰다.
그림이 완성되자 잔잔한 파도 소리가 들려왔고 조명이 은은하게 어두워졌다. 마치 실제 해변에서 저녁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가 완벽하게 연출되었다.
이천후는 감탄하며 말했다.
“이거 정말 잘 만들었네요. 꽤 그럴싸한데요.”
종업원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물었다.
“두 분 어떤 음식을 드실지 정하셨나요?”
이천후는 메뉴를 보지도 않고 말했다.
“우린 여기 처음 왔으니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요리를 추천해 주세요.”
곧이어 종업원이 미소를 지은 채 추천 메뉴를 설명했고 남희진이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이자 이천후는 그 메뉴로 주문을 확정했다.
종업원이 떠난 후 이천후는 의자에 앉아 웃으며 말했다.
“이 레스토랑은 확실히 독창적이네요. 완벽히 사실적이진 않아도 정말 해변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느낌이 나잖아요.”
남희진도 놀란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상세한후기를본난여기와본적누구랑왜그런말도안되는소리를
남희진은그의말을믿기로하면서도장식장을힐끔힐끔보다가호기심을참지못하고
저안에대체뭐가들어
이천후는자리에서일어나장식장으로그리고문을활짝열자남희진은그안에가지런히정리된물건들을보고얼굴이더
그장식장에는남희진이과거에한번쯤본적이있던종류의그것도다양한종류가빼곡히들어
남희진은작은목소리로
씨진짜밥먹으러오자고해놓고선무슨
이천후는장식장을쳐다보며속으로멋쩍은웃음을인터넷에서찾은후기에서이미이런물건들이있다고들었지만직접보니상상
하지만이천후는최대한진지한표정을유지하며
정말밥만먹고가려고희진씨를데려온다른건생각
남희진은그의진지한얼굴을보더니코웃음을치며
말을누가
이천후는의자에기대앉아미소를지으며그녀를
희진씨는내가정말아무것도안할거라고믿지않는아니면설마희진씨가뭔가하고싶은마음이있어서그러는
남희진은그가하는말을듣고마음속으로화가이천후가무조건다른마음을품고있다고생각한그녀는식사를마친후그가진짜로무슨짓을꾸미려는지상상하니얼굴이더달아오르고몸이점점뜨거워지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