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468
제1468장
October 21, 2026
연원영은 어느새 기대에 찬 눈빛으로 이천후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천후는 사슴 고기를 큼지막하게 몇 덩이 잘라내 철꼬치에 꿰었다. 그리고 한 손에 꼬치를 쥔 채 능숙하게 고기를 불 위에서 굴리기 시작했다.
그의 움직임은 마치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럽고 매끄러웠다. 연원영은 그런 이천후의 솜씨에 연신 감탄을 터뜨렸다.
두 사람은 모두 소외받는 처지였다. 이천후는 버려진 폐인으로, 연원영은 무시당하는 아가씨로 여겨졌기에 다른 이들의 시선을 끌 일이 없었다.
한편 연씨 가문의 젊은 자제들은 각자 고기를 굽는 데 몰두하고 있었지만 결과는 형편없었다. 그들에게 간단해 보이는 이 일이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기만 했다.
“너희 진짜 쓸모없는 놈들이야! 고기 굽는 것조차 못하다니, 차라리 다 죽어버려!”
멀리서 연유리가 화난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배가 고팠던 그녀는 이들의 서투른 솜씨에 점점 더 짜증이 났던 것이다.
“소지한! 이리 나와!”
그녀의 외침에 냉담한 표정의 소지한이 천천히 천막 밖으로 걸어나왔다.
“당장 나한테 고기 좀 구워 와.”
연유리는 그에게 손가락질하며 명령했다.
“저는 할 줄 모릅니다.”
소지한은 단호하게 대답했다.
“텐트는 그럴듯하게 잘 치더니, 고기 굽는 건 모른다? 그럼 차라리 죽어버려!”
연유리는 분노로 온몸을 떨며 양고기 한 덩이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씩씩대며 말했다.
“이래서는 도저히 안 되겠어. 내가 직접 구울 거야!”
그러나 그 양고기는 털도 제대로 제거되지 않은 상태여서 고기를 불 위에 올리자마자 금세 탄내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연유리는 짜증난 표정으로 한숨을 쉬었고 이번에는 토끼 고기를 통째로 불 속에 던져 넣었다.
해도맛있어
연원영은황금빛윤기가도는고기를바라보며침을꿀꺽
고기에서나는지글거리는소리가더욱커지고향기도더욱멀리퍼져마침내연씨가문의캠프전체로고소한냄새가가득
고기굽는정말
고기냄새는너무도진했고굶주린연씨가문의젊은자제들은저마다침을흘리며냄새의출처를찾기
원영아가씨설마저쓰레기가고기를굽고있는
모두의시선이일제히이천후쪽으로
연씨가문의자제들은그의능숙한고기굽는솜씨를보고이천후는그들이흉내도낼수없는실력을가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