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50
제1550장
October 21, 2026
“너 따위가 감히 나와 맞설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유천호의 차가운 목소리는 점점 더 살기를 머금었다. 그의 오른쪽 귀에 걸린 녹색 귀걸이에서 맑은 울림이 퍼졌다.
그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 소리가 유천호가 화를 냈다는 신호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소리가 울리기 시작하면 그의 앞에 선 이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될 것이었다.
“죽음을 선사해 주마!”
유천호의 목소리가 갑자기 높아지더니 거대한 산이 무너지는 듯한 강렬한 기운이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왔다.
그러나 이천후는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의 몸 주변으로 진기가 흐르기 시작했고 일부 신식이 공간 정석 속으로 들어가 언제든 백골 몽둥이를 꺼낼 준비를 했다.
연태웅은 심장이 목구멍까지 치솟는 듯했지만 이천후를 막으려 하지는 않았다. 이전의 일들로 그는 이미 깨달았다. 이천후는 하늘도 땅도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것을. 아무리 막으려 해도 소용없을 터였다.
반면에 조민희는 마치 구천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조용히 서 있었다. 그녀는 눈빛을 번뜩였지만 어떤 움직임도 없었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숨을 죽인 채 이 긴장된 대치를 지켜보고 있었고 손바닥에 어느새 땀이 배어 있었다.
당장이라도 폭발할 듯한 강렬한 충돌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때였다.
유천호의 뒤에 서 있던 한 노인이 앞으로 나와 그의 팔을 붙잡더니 그의 귀에 대고 무언가를 속삭였다.
그러자 유천호의 얼굴빛이 미묘하게 변하더니 이내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던 위압적인 기운이 서서히 가라앉았다.
극도로 긴장된 분위기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결국 모두가 기대했던 격렬한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천후는시선을거두고자리에앉으려그러나그때조민희가앞으로다가와서빛나는눈망울과고운미소를드러내며
공자님은정말용기와기개가넘치시는그당당한모습에저는
이천후는담담히웃더니차갑게
이모든일의시작이무엇때문인지성녀님도잘분명성녀님께서먼저저에게말을걸었는데조금전유천호가그일로저를몰아붙일때성녀님은한마디변명도없이조용히지켜만보고제가
그는잠시말을끊더니눈을가늘게뜨고냉소를
저를방패막이로쓴유천호가성녀님을괴롭히지못하도록그런성녀님의그런행동은저에게깊은실망을물론성녀님이부탁했던일은잊지않을제가남의부탁은웬만하면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