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554
제1554장
October 21, 2026
이천후와 연태웅은 서로를 바라보며 머리를 긁적였다. 어색함을 감추려는 제스처였다.
그때 경매인이 능청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제가 여성 무사의 장비에 대해 연구해본 적이 있는데요. 이런 유연한 갑옷은 보통 맨살에 밀착해 착용합니다.”
이 말이 떨어지자 경매장에 있던 남성 무사들은 일제히 목을 길게 뽑아 바라보았다.
그들의 눈빛에는 음흉한 기색이 스쳤고 머릿속엔 각종 망상이 스쳐 지나갔다.
그 모습을 본 이천후는 조소를 띠며 중얼거렸다.
“한심한 경매장이군요. 사람들의 입질을 유도하려고 이런 선정적인 광고 문구를 내세우다니, 뻔뻔하기 짝이 없어요.”
연태웅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상회란 게 다 그렇지. 돈이 된다면 무슨 짓이든 하는 법이라네. 서산 상회 같은 곳이 대표적인 예고.”
그러면서도 그는 서산 상회의 이런 방식에 내심 불쾌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천후는 난감한 듯 말했다.
“그나저나... 민정 씨는 대체 왜 자꾸 뭘 파는 거죠?”
연태웅도 난처한 듯 머리를 긁적였다.
“민정이가 가진 것 중 가장 값나가는 게 이 두 가지였거든. 하나는 공격용, 하나는 방어용. 둘 다 부적이 새겨진 법보라네.”
“설마 이렇게까지 경매에 부쳐질 줄은 몰랐지만... 결국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네.”
이천후는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연민정이 이 자리에 없어서 다행이었다. 그녀가 직접 봤다면 수치심에 땅을 파고 들어가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게 결국 이천후를 위한 희생이었기에 연민정의 이 호의를 이천후는 가슴 깊이 새겼다.
그 순간 경매인의 목소리가 다시금 울려 퍼졌다.
“여신의 유연한 밀착형 갑옷입니다! 최고급 장인이 제작하였으며 2등급 방어 부적이 새겨져 있습니다! 시작가는 200만 금화입니다!”
그러자 바로 1구역에서 입찰이 들어왔다.
“210만!”
곧이어 2구역에서도 호가가 나왔다.
“230만!”
“250만!”
또 다른 귀공자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후 가격은 빠르게 상승했고 결국 400만 금화에 낙찰되었다.
그런데 의외로 이 갑옷을 가져간 것은 한 여성 무사였다.
이천후는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고 유천호 역시 흥미가 없는 듯 입찰하지 않았다.
그렇게 경매는 계속 이어졌고 이천후는 속이 좀 시원해진 듯 연태웅에게 물었다.
“가주님, 민정 씨가 입던 물건들이 또 경매에 나오진 않겠죠?”
연태웅은 난감한 표정으로 발끝을 긁적였다.
“그러지 않을 걸세. 민정이가 가지고 있던 것 중 값나가는 건 딱 저 두 개뿐이었고 이런 식의 선정적인 경매는 한두 번이면 충분하지. 서산 상회도 너무 도를 넘으면 반발을 살 테니까.”
이천후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곧바로 세 번째 경매품이 등장했는데 이번 물품은 황급 무공서였고 경매 시작가는 무려 500만 금화였다.
그인물은검은망토로온몸을감싸고있었고주변의공간마저도흐릿하게일그러져얼굴을제대로알아볼수
하지만그의몸에서뿜어져나오는위압적인살기는범상치
유천호가자리에서벌떡일어나검은망토의무사를노려보면서싸늘한미소를
그리고
여황전의천부기도련님이무공서는반드시내가가져가야
유천호의선언은경매장을다시한번
사람들은웅성거리며그의강압적인태도를논했으며이천후조차도
저정도기세면누구라도움츠러들수밖에
그러나정작검은망토의무사는유천호를흘끗바라보더니담담하게
유도련님께서
저
사람들은
그렇게강렬한존재감을내뿜던그가순순히물러난다는
모두가그의정체를궁금해했지만끝내그의얼굴을확인할수
그러나한가지분명한것은그는고수였으나유천호와정면으로부딪치는것은원치않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