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702
제1702장
October 21, 2026
“이건 ‘만염혈사진’이라는 건데 자연적으로 형성된 선정 봉인 진법이야. 이 진법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하지.”
이천후는 아래를 내려다보며 천천히 말했다.
“이 진법은 무시무시해. 광산 전체의 정기를 수천, 수만 마리의 혈사로 변형시키거든. 살과 뼈는 물론 금속조차 푸른 연기로 사라질 만큼 강력한 기술이야.”
이 말을 들은 선정석 전문가 이복재는 즉시 의심 어린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내가 선정 진법을 연구한 지도 벌써 수십 년이지만 이런 진법은 들어본 적도 없어. 게다가 모든 선정 진법은 인간이 배치하는 것인데 자연적으로 형성된다니? 지금 우리 주인님을 속이려 드는 것이냐?”
“어르신, 이쪽에 관련된 학문이 얕으시군요. 가서 몇십 년 더 연구하고 오세요.”
이천후는 냉소를 띠며 말했다.
천연 선정 진법조차 모르는 자라니, 우물 안 개구리도 이런 개구리가 없다.
그러자 이복재는 분노가 치밀어 얼굴이 붉어졌다.
“이놈! 이마의 피도 안 마른 애송이가 어디서 그리 건방을 떠는 게냐? 나는 수십 년을 선정석 전문가로 살아왔고 동료들조차 나를 존경하며 ‘선배님’이라 불러. 넌 도대체 어느 문파의 제자이기에 이리도 오만방자하단 말이냐?”
이천후는 그를 상대할 가치조차 느끼지 않았다.
그는 만선천서의 계승자였다. 만약 그 계보를 밝힌다면 이 자를 포함한 모든 선정석 전문가들은 당장이라도 무릎을 꿇고 그를 ‘조상님’이라 부를 판이었다.
그러나 이복재는 이천후에게 분노해 쉼 없이 떠들어댔다.
“어르신이 그리 잘났다면 직접 해보든가요. 못 하겠으면 그냥 조용히 지켜보세요.”
이천후는 태연하게 한 마디를 툭 던졌다.
“이, 이놈이!”
이복재는 그 말에 더욱 격분해 소매를 휘날리며 소리쳤다.
“그래, 좋아! 요즘 젊은것들은 도무지 겸손이란 걸 모르는군. 네가 이 진법을 풀 수 있는지 두고 보자!”
하지만 옆에 있는 기러기왕은 두 사람의 논쟁 따위엔 관심이 없었다. 그는 초조한 얼굴로 다시금 이천후에게 물었다.
“자네, 이 만염혈사진을 해제할 수 있겠나?”
“한번 시도해 볼게.”
이천후는 기러기왕에게 선정석을 절단할 도구를 달라고 한 후 광맥 입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기러기왕은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자네가 만약 이 진법을 풀어낸다면 내가 후한 보상을 내리겠네!”
‘보상?’
그 말에 이천후는 코웃음을 쳤다.
이 광산에 가득한 선정석보다 더한 보상이 어디 있을까?
그때 이복재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천왕님, 저자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지 마세요! 전 선정석을 수십 년 연구했지만 이런 진법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 저 꼬맹이가 진법을 깰 수 있다면 제가 제 머리를 잘라 공처럼 차게 해주겠습니다!”
선정석 전문가들은 나름의 권위를 지닌 존재였다.
기러기왕도 그들을 함부로 대할 수 없었기에 다소 완화된 태도로 말했다.
“부디 진정하시고 우선 지켜보시지요.”
그의두눈이기묘한보랏빛으로
진안을
그순간이천후의눈에서연보랏빛의빛줄기가퍼져나갔고그동안붉은안개에가려보이지않던진법의형상이또렷이
이전까지는마치짙은안개속을헤매는느낌이었다면이제는그미로가하나둘모습을드러내는것
이천후의보랏빛눈동자가광맥을샅샅이
이때광맥전체가요동쳤고수만마리의혈사가미친듯이날뛰며광산을
엄청난살기를내뿜는그광경은모두를압도할만큼
이천후의이마엔땀이
이건생사를가르는절체절명의
위에서지켜보던모두가숨조차쉬지못한채그를
그러나오직이복재만이콧수염을삐죽이며비웃었고얼굴엔냉소가
제대로건방진
그는내심이천후가실수하여죽기를바라고
노인을깔보는젊은이는그에걸맞은대가를치러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