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719
제1719장
October 21, 2026
제병을 주조할 수 있는 극도 신료는 현재까지 알려진 것만 해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으며 세상에서 찾아보기조차 어려웠다.
태고 이래 수억만 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수련자가 탄생했지만 대제의 자리에 오른 자는 스무 명도 되지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극도 신료의 희귀성 때문이었다. 역사 속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수많은 수련자가 등장했고 준제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러나 그중에는 대제의 길에 발을 들일 자격이 있음에도 제병을 만들기에 충분한 신료를 찾지 못해 결국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지 못한 자들이 부지기수였다.
지금 눈앞에 떠 있는 이 황금빛 막대기 또한 극도 신료로 만들어졌다.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라 초기 형태일 뿐이라 '초기 제병'이라 부를 수 있겠지만 세상을 다 뒤져도 같은 것을 찾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그야말로 준제나 성인왕급 강자들조차 꿈꾸는 보물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것이 수많은 이들의 눈앞에 떡하니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로 인해 얼마나 큰 파장이 일어날지는 불 보듯 뻔했다.
광기의 탐욕이 수많은 수련자의 마음속에서 자라났다. 어떤 자들은 이성을 완전히 잃고 붉어진 눈을 번뜩이며 하늘로 뛰어올랐다. 그들의 눈에는 오직 하나, 지존의 기운을 내뿜는 황금빛 막대기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어리석은 것들.”
한 거물이 콧방귀를 뀌었다. 제병이 갓 세상에 드러난 순간 그 주변은 광대한 정기가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그 에너지는 거물들조차 함부로 가까이하지 못할 정도였으니 하물며 그 외의 무사들은 더더욱 접근할 수 없었다. 그러니 제병에 다가가는 것은 곧 자살 행위나 다름없었다.
과연 예상대로였다. 탐욕에 눈이 먼 자들이 제병 가까이 다가서는 순간 마치 거대한 용이 휘감듯 몰아치는 정기에 휩쓸려 산산조각이 났다. 단숨에 시체들이 나뒹굴며 피가 하늘에서 폭우처럼 쏟아졌다.
한편 거물들은 담담한 얼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수련사에서 유명한 요후 초아는 천조 대제의 비였죠. 초아는 평소 곤봉을 사용하는 것을 즐겼으니 이 황금빛 막대기는 아마도 천조 대제가 초아를 위해 주조한 제병일 겁니다.”
“맞아요. 저도 관련된 고서를 본 적이 있어요. 천조 대제가 대제에 오른 후 가장 큰 염원이 있었는데 바로 애첩 초아를 여제로 만드는 것이었죠. 대제는 초아를 위해 삼천 세계를 돌아다니며 제병을 주조할 신료를 찾았다고 해요.”
“전설에 따르면 대제는 결국 두 번째 극도 신료를 찾지 못했다고 했어요. 하지만 지금 이 제병이 세상에 드러난 걸 보면 그 전설은 잘못된 것이었네요. 대제는 결국 태고창금석을 찾아내어 초아를 위한 무기를 주조했던 거예요.”
“하지만 요후가 대제의 길에 오르기도 전에 멸세의 폭풍이 불어 닥쳤죠. 천조 대제는 온 세상을 구원해야 할 사명을 짊어지고 전장으로 떠났어요.”
“천조 대제가 떠난 후 요후 초아는 세상을 뒤흔들었고 결국 아홉 성인왕들에게 진압당했어요. 초아의 육신은 분쇄당했고 원신마저 심각한 손상을 입었죠. 이후 초아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 일이 벌어진 지 벌써 팔백만 년이 흘렀으니 요후의 이름은 이제 역사 속에서 잊혀졌어요. 초아는 아마도 완전히 소멸했겠죠.”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떤 비범한 현인이 무려 삼백 년의 수명을 소모하여 추산한 결과 요후의 혈맥이 다시 태어났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지구, 이미 법이 사라진 말법의 시대에 접어든 고향에서 말이에요.”
거물들은모여앉아논의를그들은어떻게하면이거대한정기진법을돌파하고초기제병을손에넣을수있을지
그들은이황금빛막대기의가치를누구보다잘알고극도신료로만들어진유일무이한아마도세계를통틀어도단하나뿐일어떤의미에서는완성된제병보다도더욱
완성된제병은결국대제의아무리강력하더라도결국그것은남의것이며손에넣어도자신의도를증명할수는
그러나이초기제병은만약이막대기에자신의도문을새길수만있다면대제의길로나아갈가능성이열릴
거물들이그것을탐내는것은하지만탐욕을드러낸것은이들뿐만이
현장에있던무사들도모두이황금빛막대기에눈이뒤집혀이는극도신료로만들어진초기수련세계에서가장희귀한가치로따지자면가늠조차어려운보물이었으며수많은무사가평생을바쳐서라도원했던
하지만무모하게접근하는자들은모두참혹한최후를이정기진법은너무도무서웠는데어쩌면천조대제가직접만든것일수도그렇다면누가감히이를정면으로부술수
이때구석에서있던뚱뚱한수도사는말없이초기제병을바라보며깊은생각에얼마지나지않아그는오른쪽뒤편을힐끗그러다그의둥글넓적한얼굴에의문의미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