ตอนที่ 1744
제1744장
October 21, 2026
미혜는 한동안 미동도 없이 물가에 서 있었다. 마치 깊은 명상에 잠긴 듯한 모습이었다.
이천후 일행은 음양보선의 공간에 숨어 한참을 기다렸지만 그녀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혹시 우리가 있는 걸 눈치챈 건가?”
이천후가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중얼거렸다.
탁재환이 고개를 저었다.
“음양보선의 은신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 신화경의 고수조차 감지하기 어려운데 미혜가 알아챘을 리가 없어.”
그는 다시 한번 미혜를 살피더니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아마도 현황이기가 가장 강할 때를 기다리는 것 같아.”
이천후는 아래의 현황돌천을 바라보며 눈빛을 빛냈다.
태초의 세계는 혼돈으로 가득 차 있었고 만물이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본원의 기운만이 떠돌았던 그때 현황이기와 만물의 근원적 기운은 본원 기운의 일부였고 활용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천후는 금빛 새끼 사자로부터 들은 적이 있었다. 고대에는 어떤 비법이 있어 이 본원의 기운을 매개로 하여 각 종족의 강대한 혈맥을 융합할 수 있다고. 그렇게 하면 가장 강한 혈맥을 창조할 수 있었다.
미혜가 현황이기를 이용해 오도 씨앗을 연성하려는 것도 이러한 방법의 일종일 터였다.
이천후는 감탄했다. 고대의 천교들은 현세의 인재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저력을 가지고 있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법을 손에 쥐고 있었으니 말이다.
“이제 몇 분만 지나면 돼. 미혜는 틀림없이 옷을 벗고 샘물에 들어갈 거야.”
탁재환이 시간을 계산하며 은근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길 바라야지.”
이천후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기다렸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마침내 눈을 감고 있던 미혜가 움직였다.
그녀는 하얗고 매끄러운 발을 가볍게 들어 허공을 밟았다. 우아하게 곧게 뻗은 몸매,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푸른 두루마기, 별빛을 머금은 듯한 신비로운 기운. 그녀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같았다.
탁재환의 눈빛이 반짝였다.
“봐! 미혜가 드디어 샘물로 들어가잖아!”
“오오오오...”
다른 이들도 흥분에 들떠 목이 붉어지고 온몸을 떨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천후는 그들을 곁눈질하며 약간 난감한 기색을 보였다. 아무리 봐도 이들은 제대로 된 협객이나 강자가 아닌 듯했다. 이런 허술한 패거리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음양보선의 힘만큼은 대단했다. 이들이 안에서 떠들썩하게 소리를 질러도 바깥의 미혜는 전혀 감지하지 못했다.
“꿀꺽...”
그런데 이때 갑자기 침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이천후가 시선을 돌려보니 덩치가 가장 큰 진흑웅이 두 눈을 번뜩이며 침을 삼키고 있었다.
‘이 자식들, 너무 노골적이잖아...’
그러는 사이 미혜는 돌천 가까이 다가갔다.
그녀는 살며시 치맛자락을 잡아 올리더니 허리를 살짝 숙여 신발을 벗었다.
“우와!”
이천후의심장이
이것이야말로세상에둘도없는신물이이를손에넣는다면곧손에넣는것이나그렇게되면걸음손짓하나조차도칙이깃들
그힘을자신의보법과융합하면과연누가감히그와대적할수
그때해가제일높은곳에
샘물속의현황이기가더욱짙어졌고서로얽히며거대한압력을그무게는산과도같아허공마저흔들리며
미혜는천천히하늘을올려다보더니담담하게입을
그리고그녀는허리에손을얹었는데허리춤에정교하게묶인흰색옥대가
미혜가손가락을살짝움직이자그것이마치금방이라도풀어버릴것
음양보선의공간속모두가숨을죽였고눈동자가튀어나올듯한긴장감이
탁재환이흥분한목소리로
그러나그순간미혜는돌연손을멈췄고얼굴에엷은미소가
그리고곧그녀는부드러운손짓으로몸에서같은것을
그것들은강렬하게반짝이며돌천주변의땅속으로스며들어